진영이네 - 기본 차림상

진영이네 - 골뱅이무침 小 [\20,000.한번정돈먹]

1,2차를 동대문에서 한 관계로

배도 식힐겸 종각쪽으로 이동

세운상가정도 왔을때

지인이 갑자기 이 가게를 지목

예전에 자주 왔던 가게라고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먹자는데

길 바닥에서 먹는걸 극도로 싫어하지만

멀리서 온 손님이라 어쩔수없이 착석

한 마디 하자면

요새 가맥집이니 야장이니 유행인데

말이 좋아 야장이지

예전엔 그냥 동네 아저씨들이

슈퍼 앞 파라솔에서 난닝구 차림에

오징어 한마리 놔두고 소주 까는건데

이게 무슨 멋이라고 유행인지

그냥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매장이 좋지 않나?

가맥집 초창기에는 술값이나 안주값을

진짜 슈퍼가격으로 받아서

가성비로 많이 갔지만

요새는 대부분 술집 가격을 받던데

굳이 그 좁은데서 슈퍼 아저씨가

만드는 안주 먹으면 맛있나?

캠핑도 말이 좋아 캠핑이지

길 바닥에서 움막 치고 노숙하는거

거기서 밥까지 해먹으면서 낭만찾는데

장비 장만할 돈으로 따신 물 나오는

호텔을 가고 맛있는 식당을 가라고

x,오x 아무데나 갈기지말고

각설하고

배가 좀 부른 상태라 정확한 

맛 평가는 그렇지만 매콤하니

맥주랑 먹기엔 먹을만했지만

맥주집에 화장실도 없다니

맛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재방문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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