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중학동 전주밥차 [220916]
전주밥차 - 부페 [\9,000.절대또안먹]
전주밥차 - 메뉴중 제육볶음
전주밥차 - 오늘 메뉴 입간판
친구놈이 광화문 화목순대국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못 먹고 근처 한식 부페집에서
먹고왔다해서 검색해보니 본 업소가
검색되서 평을 보니 메뉴도 무난하고
셀프 계란후라이에 컵라면도 있고
괜찮은듯 싶어서 쨌든 방문
실제로 친구가 간 집은 다른 집
부페 방문시 절대 변하지 않는 꿀팁이
오픈하자마자 입장하는건데
예전 종각역 애슐리퀸즈 방문했을때
뼈저리게 느꼈던바 본 업소도 오픈에 맞춰 방문
최신 건물 지하에 있어서 가게도 쾌적하고
홀이 2개 있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안쪽 홀에 경찰복 입은 사람들이
2 테이블정도 식사중이어서 기대감 상승
이런 저런 음식 퍼오고 계란 후라이도 굽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제육과 탕수육도
추가로 넉넉히 퍼오고 드디어 식사 시작
오우 쉿!!!
반찬은 다 마른 느낌에
탕수육은 튀김옷만 걸친 모양만 탕수육 수준
맛없기 힘든 제육도 뻑뻑하니 별로
분명히 맛있다했는데 왜 이러지?
사진상으로는 엄청 괜찮아 보였는데
이상하다 왜 이리 맛이 없지?
왜긴 왜야 광고글에 낚인거지
어쩐지 첫 방문이라 위치를 잘 몰라
빌딩앞에 회사원인듯한 사람한테
예를 갖춰 물어봤는데도
시금털털하게 대답해서 갸우뚱
뭔 소린가하면 자기가 맛있게 먹은 집
누가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켜주게 돼있음
최소한 나는 그런 편
그러고보니 홀에 먼저 먹고있던 경찰들도
빌딩 길가에 경찰 버스가 쭉 서있었는데
그냥 가까워서 먹은 모양
맛집 블로그 요청이 가끔 들어오는 편이라
글 작성할때 몇 가지 조건은 아는데
제목에 지역이랑 맛집 넣고
사진은 입구,매장,음식 사진 각도
다양하게 찍어서 어쩌구 저쩌구
그래봤자 돈 몇만원 수준이라
직접 광고글은 안 써봤지만
이번엔 모에 홀렸나 왜 파악 못 했을까
https://place.map.kakao.com/864161706
첫번째로 경찰이 애용하는 가게는 절대 안 갑니다
경찰은 가까운 곳에 주로 가고 사건 사고 생기면
빨리 먹고 가야하므로 맛은 전혀 상관 안하거든요
두번째로 주인이 불친절한 가게도 절대 안 갑니다
손님이 이거저거 물어보면 오히려 짜증내는 가게는
밥맛이 다 떨어질 정도입니다
차라리 말없이 일하는 가게가 훨씬 낫죠
세번째가 가게가 지저분해도 안 갑니다
제대로 청소도 안 한 곳은 밥맛이 다 떨어집니다
네번째로 반찬 서비스도 제대로 안 하는 집은
절대 안 갑니다
하긴 일본 같은 경우는 반찬 하나 하나에 계산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만
여긴 한국입니다
반찬은 풍성하게 서비스해줘야죠
다섯번째로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가게는 안 갑니다
최악의 경우가 비린내 담배진 냄새 등등인데요
요리하는 사람이 담배 피는 사람이거나 제대로 씻지 않고
요리하므로 그 맛이 밴 경우입니다
여섯번째로 음식물이 신선하지 않은 곳입니다
싼 야채나 고기 등을 사오면 아무리 요리를 잘 해도
그 티가 반드시 납니다
그런 곳은 절대 안 갑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에서 불순물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요리를 하는 사람이 요리에 전념 안 하다가 생기는 경우인데요
어떤 변명을 해도 불순물이 나오는 가게엔 절대 안 갑니다
이것들은 외식을 나갈 때의 저의 철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