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명태찜 - 기본 차림상

용대리명태찜 - 명태매운탕 [\8,000.일부러또먹]

용대리명태찜 - 고등어시래기조림 [\8,000.이건맨날먹]

용대리명태찜 - 메뉴판

추석 바로 다음날 집에서 먹기 귀찮아서

장도 볼겸 겸사겸사 경동시장 방문

식당들 문을 닫았을꺼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거의 전멸 수준

다행히 용대리는 문 열어서 입장

거의 고정인 메뉴 2가지 주문하고

가게안을 보니 문 연 식당이 없어서인지

일요일 오전 게다가 연휴인데도

반이상 테이블이 차 있었는데

사실 청량리쪽 식당 손님들은

뜨내기보단 대부분 단골인데

이 날만큼은 처음 온 손님도 많은지

"이건 뭐에요","이건 어케 나오는거에요"

몇 번은 들은것 같음

각설하고 맛 표현하자면

매운탕은 비록 코다리지만

주인장의 비법 양념때문인지

생태탕 백점 기준에 90점은 되는 시원함

고등어시래기조림은

맛있는 김치찜 비스무리한 맛에

고등어 반마리 풍덩

하지만 고등어보단 시래기가 제맛

주문시 시래기 좀 넉넉히 넣어주세요하면

진짜로 넉넉히 넣어주는 친절함까지

긴말 필요한가

이 날도 션하게 먹고 시마이

나올때 주인장한테 잘 먹고 갑니다~

소리 지르고 가는 몇 안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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