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6가 동대문 종합시장 남원추어탕 [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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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6가 동대문 종합시장 남원추어탕 [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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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추어탕 - 기본 차림상


남원추어탕 - 추어탕 [\8,000.기회되면먹]


남원추어탕 - 추어탕 추가 국물 [\0.이건맨날먹]


남원추어탕 - 메뉴판



나주식당에서 1차후 뭔가 부족해서 어딜갈까하다


원래라면 가까운 서울돈까스로 갔겠지만


먼젓번 방문시 뭔가 빈정 상해서


친구놈한테 


"너 추어탕 먹냐?"


"보신탕빼곤 다 먹는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남원 입성



여기 역사 잠깐 얘기해보자면


원래 동대문등심있는 메인 골목에 있다가


재건축때문에 현재 자리로 옮긴 집



원래 추어탕은 일부러 먹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당시 일 봐주던 세무사가 잘 하는 집 있다 해서 방문



세무사는 만랩답게 통추어탕으로 주문해서


"통추어탕이 더 맛있나요?"


"간건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자나요"


나는 쪼랩답게 간 일반 추어탕 주문


그리고 소주 시킨김에 튀김까지 주문


그 때가 김치찌개 6천원 시절인데 천원 비쌌었고


튀김도 사이즈 구분없이 만원으로 기억



당시 순대국으로 길 들여진 입맛인데


의외로 진한 국물맛이 상당히 먹을만했고


무엇보다 놀란건 추어튀김


먹기전에는 살짝 혐오 느낌이었는데


입에 넣으니 이게 왠걸


오징어튀김 저리 가라할정도로 고소한 맛


한 입 먹고 안에 뭐가 들었나 보니


뭐긴 모야 미꾸라지지


안 볼걸 그랬나 보고 나니 식욕 살짝 떨어지고


나중에 식으니까 완전 아웃이었는데


처음 뜨거울때는 상당한 별미



각설하고 


메뉴판보니 암퇘지 삼겹살이 상당한 가성비라


이거 2인분 달라하니


4시?5시? 이전에는 절대 안 판다고


어쩔수 없이 추어탕 2인분 주문


탕맛은 모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찐한 맛



탕국이 낭낭하게 나와서


밥 반말고 한잔 하다보니 국물이 줄어들어서


탕국 더 요청하니 두 말없이 같은 레벨로 리필 대령


캬~ 예나 지금이나 장사 참 잘 한다



식사 끝날때즈음 수정과 한잔씩 주는데


역시 탕처럼 엄청 찐한 맛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간만에 먹는 찐한 수정과도 좋았고


조만간 삼겹살 죽이러 갈 예정



https://place.map.kakao.com/19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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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6 블랑코  
3 한방러쉬  
추어탕은 통마리추어탕이 근본이죠
요새 통마리하는데 거의 없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7 aka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