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철뚝집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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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철뚝집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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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뚝집 - 기본 차림상


도심속바다 - 방어의 수조 탈출


철뚝집 - 철뚝삼겹살 2인분 [1인분\10,000.기회되면먹]


철뚝집 - 철뚝삼겹살 1인분 [\10,000.기회되면먹]


철뚝집 - 메뉴판



정확히 10개월만에 야탑 방문


1차로 여러 집이 후보에 올랐지만 


저번 방문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그래서 가장 고대하던 철뚝집에 1차로 방문



철뚝집 가는 길에 도심속바다란 집 지나는데


난데없이 방어가 지 혼자 수조를 뛰쳐나와서


주인장한테 알리고 총총



술집으로는 좀 이른 시간에 방문했지만


맛집답게 반이상 차있었고


먼저번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차있어서


어쩔수없이 옆에 업소용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는 


살짝 덥고 시끄러운 자리에 착석후


대표 메뉴인 냉삼 2인분 주문



메뉴판 보니 냉삼값이 9천원에서 


만원으로 인상된건 인정해도


주류값이 천원씩 인상된건 아쉬운 부분


그리고 어린 남자 알바들이 죄다 여사님들로 


교체됐던데 푸근한 느낌은 있었지만 


특유의 젊은 기운은 없어진 느낌



기본 반찬은 전과동이고


파채맛도 여전하고 대망의 김치맛도 여전


그런데 뭔가 맛이 바뀐 느낌이 자꾸 드는게


컨디션은 만땅이라 몸문제는 아니고


자리가 더워서 그런가 고기가 바뀐건가


선풍기때문에 시끄러워서 그런가


작년에 먹었던 찰진 맛이 하나도 안 나서


술이 덜 취해서 그런가 술 더 먹어봐도


작년의 감동은 전혀 안 느껴짐



사실 첫 잔이나 첫 고기 먹어보면 


대충 오늘 술자리 느낌 옴


술맛이란게 여러 요인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


앞서 언급한대로 몸 상태는 만땅이고


배도 엄청 고픈 상태라 뭐를 먹어도 맛있는 상태


저번 방문후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아니지 진정한 맛집은 


그 기대를 항상 충족시키는 집이지


아무래도 바로 옆에서 시끄럽게 돌아가면서


계속 머리 날리게 하는 대형 선풍기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안 시원한 자리때문인듯



지인도 술맛이 별로 안 올랐는지


보통 나가서 2차 논의하는데


먹는 도중 2차 어디갈지 논의



이전 방문엔 4인분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반증이라도 하듯 3인분만 먹고 볶음밥도 아웃


입은 정직하다


방어때문에 뭔가 조짐이 좋았지만


첫 끗발이 개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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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3 킹오뚜기  
16 블랑코  
14 별빛사이로  
5 지옥의조노  
예전 맛 기억하며 찾았는데 뭔가 달라지고 기대만큼 안올라오면 그만큼 실망도 크지요...
초심 잃는 가게들이 많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