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 중계동 송화강식당 [211124]
송화강식당 - 기본 차림상
송화강식당 - 탕수육 [\17,000.한번정돈먹]
송화강식당 - 어향가지 [\15,000.절대또안먹]
송화강식당 - 메뉴판
상계동은 1년에 한번 갈까 말까하는데
지인 사정때문에 지난번 211027 "화로상회"
방문이후 최단 시간 상계동 재방문
어디를 갈까 검색해보니 "봉심이족발"이
평도 좋고 용한거 같아서 방문
테이블 절반 가량 차있어서 맛집 확신하고
착석후 앞다리 주문했건만 이른 시간인데도 품절 크리
첫 방문인데 뒷다리 먹기는 모해서 아웃
다른 가게들은 이제야 기지개 피고있는데...
맛집인거 확인해서 너무 기쁘긴 뭐가 기뻐
이제 가면 언제 또 먹을지 모르는데
각설하고 다음 물색 장소인 송화강 얘기하니까
지인이 예전에 가보고 안 가봤다해서
"거기 맛집이라던데?"
"에이 짱깨집이 다 똑같지 무슨 맛집은" -_-
역시 집 앞에 있으면 안 가는 모양
지금 리뷰하면서 안 사실인데
상계역 앞에 있음에도 주소가 중계동
대단한 맛집인양 알려져서 기대하고 방문했건만
들어가자마자 양꼬치냐 물어바서 아니라니까
그럼 거기 앉지 말고 이쪽으로 앉으라 멘트
한국식은 자기 맘에 맞는 자리에 앉는건데
짱깨식으로 자리 강제 배치부터 기분 다운
보통 짱깨집 첫 방문이라면
의례 기본 까라부터 시키기 마련
만만한 탕수육시켰는데 시큼한 꿔바로우 대령
맛은 보통의 꿔바로우 그 맛이고 가격은 비싼편
만이천원정도면 딱 좋겠다 생각
이때부터 슬슬 맘이 떠나기 시작했는데
하나만 먹고 일어나기 모해서 모 시킬까 써치
경장육슬을 많이 시키는 모양인데 모양이 별로 안 내켰고
여기 아니면 언제 가지 먹겠냐 마인드로 어향가지 주문
이런 x부엉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거 일부러 먹는 편인데도
이건 간이 딱 밥반찬이라 한 두개 먹으니 물린다가 아니라
아예 젓가락이 안 가는 심각한 상황 발생
안주로 나왔으면 간을 알아서 조절해야지 아 x부럴
기대하고 갔는데 음식 입에 안 맞으면 기분 상하는데
가게 분위기도 뭔가 구내식당 느낌이라
술 한잔하면서 애기 나누기 x같은 분위기
하튼 묘하게 가게랑 궁합이 안 맞는 느낌이라
여기 더 있다가는 진짜 돌아버릴거 같아서
시마이하고 바로 탈출
예전엔 양꼬치집에서 한 두가지씩
정통 중국 요리 선보이더니 지금은 양꼬치 안 팔고
중국식 요리만 파는 집도 꽤나 되는데
문제점은 가격이 너무 인상됐다는 점
예전엔 양꼬치 열개에 8천원정도 받고
칭따오도 그냥 한국 맥주랑 같은 가격이고
요리는 비싼게 만 이천원정도여서
둘이 가서 꼬치 2인분에 탕수육 하나
칭따오 2병에 소주 2병 먹으면 4만원정도였는데
지금은 저 메뉴판대로라면 6만1천원 나오니
무려 52.5% 인상된 격
한 예로 신설동 "킹수제만두"라는 집도
처음 생길때부터 알던 집인데
방문하려니 가격이 올라서 잠깐 멈칫
볼때마다 계속 가격 인상
요새 만두 가격 보고는 아예 고개를 절레절레
초창기 6천원하던 군만두가 지금은 만원으로
비싸면 안 팔아줘야되는데 계속 꾸역꾸역 팔아주니
지 잘난줄 알고 계속 가격 올려대는 행태
뭐가 맞는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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