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님들께 부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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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님들께 부탁의 말씀

1 director2021 5 426 0
번역자님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번역인데 문장 끝에 '요'를 '여'라고 표기한 자막을 받아 '요'로 고치는데 시간 좀 걸렸습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부디 맞춤법을 생각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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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director2021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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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7 oO지온Oo  
저의 경우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것이라 생각해요.
맞춤법을 정확히 하는 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만,
자막의 경우에는 반드시 맞춤법을 신경써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캐릭터가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으면 이것을 번역할 때 당연히 표준어로 번역하는 사람이 있고
우리나라의 사투리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번역자가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저의 경우는 캐릭터가 사투리를 사용할 경우 대한민국 사투리 표현을 빌려와서 번역합니다.

제가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번역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구분된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6 응가여  
S MacCyber  
director2021님의 사례는 맞춤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용어, 채팅용어의 사용에 대한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한두 개가 아닌 전체 문장을 '~여'로 썼다면
번역하신 분이 채팅체(?)에 너무 심취해서 '했어여'를
일상적으로 쓰는 습관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인 번역자들의 문제가 아닌 그 분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S 푸른강산하  
22222222222222
14 막된장  
저도 "맥사이버"님의 의견에 동감 합니다.

 이런 영역은 솔직히 번역의 취향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이란 명제하에 놓고 볼때
타국어를 변역.해석을 통해 자국어로 문자화 할때의 기본은
그 나라의 맞춤법이 우선되어야 할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 개인의 사용이 아닌 다수에게 유용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 니까요.
한국 소설가가 한국어로서 소설을 집필할때 등등에는 굳이 이런 명제가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표현을 사투리로 하던, 세대와 시대별로 사용되는 은어를 사용하던
자국민들에겐 얼마든지 해석 가능하고 때로 더 유용한 감정전달과 표현에 도움이 되기도 할테니까요.

하지만 자막 만을 전제로 놓고 볼때는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자막을 만들때 가장 난감하고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비 한국어권 언어에서 지역, 민족에 따라 달라지는 은어적 표현을 한국어로서
잘 전달되게끔 해석을 하는건데...
개인적으로 이건 때로 불가능 할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찮가지고요.

하.지.만!!
이 글의 예시 같은 "그랬어여, 하지만여~" 같은 표현은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언급한 두가지 경우 어디에도 포함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뭐 때론 어린 아이가 말하는 경우를 이렇게 표현 했다면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 자막으로서의 사용에 유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아이 할 거 없이 자막 전체적으로 "~요"를 "~여"로 표현해놓았다면
그건 좀 되려 자막품질 자체를 유치하게 만들것 같습니다.
뭐 자막 만든 내맘이니까 짜증나면 내가 만든 자막 안쓰면 되잖느냐 한다면
달리 더 할 말은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