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순대국 - 기본 차림상

소문난순대국 - 닭강정 中 [\6,000.절대또안먹]

소문난순대국 - 메뉴판

악몽같았던 명륜진사갈비에서 1차를 마치고 

pc방에서 총 좀 쏘다가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물색중

배도 좀 불러서 적당한 메뉴 찾다가 손님도 없고 조용해서 방문

입구부터 닭강정과 순대국을 크게 써 놔서 기대감 상승

大자는 좀 많을듯 싶어서 中으로 주문했는데

​주인의 고도의 상술인지 차라리 小자라고 써있었으면 

大로 주문했을텐데 이렇게 조금 나올줄이야

사진으로는 어케 보일지 모르겠지만 

체감상 한 열조각 나온 느낌

가게 간판 메뉴가 닭강정과 순대국이라

혹시 맛이라도 좋을까 싶었지만

고기는 코딱지만큼 들었고

튀김옷은 다 굳어서 딱딱하고 

양념은 달지도 맵지도 않고

한마디로 꽁짜로 줘도 안 먹을 맛

먹는중 노가다풍 손님이 3 테이블정도 계속 들어왔는데

닭강정은 아예 쳐다도 안보고 모든 테이블이 순대국 주문

​메뉴를 순대국으로 바꿀까 싶었지만 

닭강정의 데미지가 너무 커서 포기하고 술만 죽임

​안주가 맛 없으니까 죄없는 술까지 맛없고

오늘은 뭘 먹어도 안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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