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동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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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동진 논란...

17 달새울음 18 1878 1

며칠 전 방송에서 오프닝 베스트10을 설명하던 중 나이트샤말란의 <해프닝>의 오프닝을 잘못 설명해서 논란이 되었던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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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프닝의 오프닝에선 코믹한 노래라고 한 잇츠 레이닝맨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발언으로 영화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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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글대로 오래 전에 본 작품이라 기억이 틀릴 수도 있죠. 

오프닝10에 선정할만큼 좋아했던 장면이라도 유툽영상으로 다시 보면서 코믹한 음악에 다시 놀랬다 그랬으면 실수로 봐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동진에겐 좀 타격이 되겠다 싶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늘을 향해 카메라 앵글을 잡는 시늉을 하며 부감이라고 설명한 것은 애교 섞인 말실수 정도로 넘어가줘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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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26 장곡  
사실을 확인하는 것을 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네요.
6 BINOBBA  
원숭이도 나무에서...
기억의 왜곡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죠

언젠가 저도 장선우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바리공주'라는 영화를 한참 떠들었드랬죠
그랬더니 저랑 이야기 하던 사람이
그 영화 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봤다고 했죠.
장면 장면이 전부 기억나고 대사도 기억나니까...

근데 알고보니 '바리공주'는 기획단계에서 엎어지고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때가 20년쯤 전이라 유튜브 같은걸 몰랐고 영상원에서 VOD를 공개하던 때도 아니라서
'내가 분명히 봤는데... 이상하다. 세상에 안나온 영화라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만 했지 뭘 어떻게 찾아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유튜브와
영상원 VOD를 보면서 알게되었는데...
제가 봤다고 생각한 바리공주는 장선우가 만든 불교 영화 '화엄경'과  'kbs전설의 고향 - 바리데기 공주'편을 제 마음대로 편집해서 한편의 영화로 기억했던 것이 었습니다
3 rogue114  
부감도요?
17 달새울음  
부감은 그냥 의도성이 전혀 없는 말실수 정도로 봐줘야하지 않을까요?
3 rogue114  
실수는 부감을 뷰감이라고 하는게 실수고요.


저건 그냥 말의 뜻 자체를 모르는 거죠.
S 토마스모어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저런 기억의 왜곡은 자주 일어나더군요. 저도 재감상을 하면서 자주 느끼는 부분입니다.
20 암수  
이동진씨가 평론가로서 내공이 엄청난 실력자인지..대중성이 앞서는 분인지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지만..
이번 요건은 실수 정도로 봐줘야할듯요..
인간이 신이 아니듯..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기억의 짬뽕 비빔밥 사태가 일어났고..
그걸 확신을 가지고 확인을 안한 불찰 정도네요..
유튜브 방송에 신경을 쓰다보니 영화평론가로서 본업보다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주가 되어서 저런 실수를 하게 되는거죠. 최고 오프닝씬 베스트 어쩌구는 일반 유튜버가 할 일이지 명색이 영화평론가가 할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15 자허토르테  
단순히 오래 전에 봤던 영화라 기억이 잘 안났다  정도는 아무 문제될 게 없지만...
평론가가 샤말란 감독의 영상과 한 유튜버가 코믹하게 비틀어둔 저퀄 합성 영상을 구분도 못 하고
샤말란 감독의 영상이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 창작자의 이름값에 기대어 무슨 깊은 의미가 있는 것처럼 평론을 붙였다는 것 자체가...
현대미술 평론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걸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17 달새울음  
저도 그 아마추어적인 합성영상을 보고 영화 본편의 오프닝이라고 생각한 것이 납득이 잘 되지 않더군요.
처음부터 BGM으로 사용된 것도 아니고 끝부분에 난데없이 원래 브금이 끊기면서 나오는데 말입니다.
1 omega13  
샤말란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저에겐 약간 모독에 가깝네요. 그와중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참...

사족으로 요즘은 유튜브로 영화짜깁기해서 인기들 많이 얻는데 영화를 단순 스토리로만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24 Hsbum  
근데 기억을 떠나서 '상식'선에서 사람들이 투신하는 장면에
그런 노래가 나온다는 건 미치지 않고서야... ㅎ
6 푸른태양  
치명적인 실수죠 ㅎㅎ 자기얼굴에 똥칠했네요.
8 nk48호  
사람이면 할만한 실수네요
1 다크패신져  
결론은 영화 다시 안보고 리뷰한다는 거네요
6 발바닥02  
저사람의 티켓파워가 대단하여 돈을 쓸어담는 사람이 저런 실수를 하다니요. 돈버는 것에만 급급한거죠.
6 희로  
이래서 준비없이 방송하면 실수가 나오게 되죠.
그래도 이번건은 좀 이해가 안가는 실수네요.
앙각이 아무리 입에 잘 안붙는 말이긴 해도
부감으로 잘못 말한것도 좀 거시기허네요.
너무 관념적이고 현란한 단어들만 사용하려하는 닝겐들도
반성좀 해야하구요.
자기가 머라고 하는지도 모르고 남발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영화는 문맹을 위한 예술이다'
라는 말을 새겨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