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동진 논란...
달새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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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05:28
며칠 전 방송에서 오프닝 베스트10을 설명하던 중 나이트샤말란의 <해프닝>의 오프닝을 잘못 설명해서 논란이 되었던 이동진.
사실 해프닝의 오프닝에선 코믹한 노래라고 한 잇츠 레이닝맨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발언으로 영화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사과의 글대로 오래 전에 본 작품이라 기억이 틀릴 수도 있죠.
오프닝10에 선정할만큼 좋아했던 장면이라도 유툽영상으로 다시 보면서 코믹한 음악에 다시 놀랬다 그랬으면 실수로 봐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동진에겐 좀 타격이 되겠다 싶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늘을 향해 카메라 앵글을 잡는 시늉을 하며 부감이라고 설명한 것은 애교 섞인 말실수 정도로 넘어가줘야겠죠? ㅎㅎ
18 Comments
기억의 왜곡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죠
언젠가 저도 장선우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바리공주'라는 영화를 한참 떠들었드랬죠
그랬더니 저랑 이야기 하던 사람이
그 영화 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봤다고 했죠.
장면 장면이 전부 기억나고 대사도 기억나니까...
근데 알고보니 '바리공주'는 기획단계에서 엎어지고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때가 20년쯤 전이라 유튜브 같은걸 몰랐고 영상원에서 VOD를 공개하던 때도 아니라서
'내가 분명히 봤는데... 이상하다. 세상에 안나온 영화라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만 했지 뭘 어떻게 찾아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유튜브와
영상원 VOD를 보면서 알게되었는데...
제가 봤다고 생각한 바리공주는 장선우가 만든 불교 영화 '화엄경'과 'kbs전설의 고향 - 바리데기 공주'편을 제 마음대로 편집해서 한편의 영화로 기억했던 것이 었습니다
언젠가 저도 장선우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바리공주'라는 영화를 한참 떠들었드랬죠
그랬더니 저랑 이야기 하던 사람이
그 영화 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봤다고 했죠.
장면 장면이 전부 기억나고 대사도 기억나니까...
근데 알고보니 '바리공주'는 기획단계에서 엎어지고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때가 20년쯤 전이라 유튜브 같은걸 몰랐고 영상원에서 VOD를 공개하던 때도 아니라서
'내가 분명히 봤는데... 이상하다. 세상에 안나온 영화라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만 했지 뭘 어떻게 찾아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유튜브와
영상원 VOD를 보면서 알게되었는데...
제가 봤다고 생각한 바리공주는 장선우가 만든 불교 영화 '화엄경'과 'kbs전설의 고향 - 바리데기 공주'편을 제 마음대로 편집해서 한편의 영화로 기억했던 것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