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랑찜이랑 - 기본 차림상

찌개랑찜이랑 - 통고기 김치찌개 2인분 [\14,000.한번정돈먹] + 고기추가 [\7,000.한번정돈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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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통에서 오래 일해서 식당은

크고 작은 집 다 꿰뚫고 있는 사회 선배가 있는데

간단하게 점심 한끼하자해서 쪼인

이 집도 가는 길에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입장과 동시에 주인 싸모와 인사하는게 단골삘

예전 "유가네서서갈비" 리뷰할때

술의 신 박카스의 환생급으로 

술 션하게 드신다 언급한 바로 그 선배지만 

이 날은 술자리가 아니라서 한병으로 시마이

토요일 점심때인데도 테이블 반 이상 차있었고

젊은 여자 단체 손님 8명정도가 있는걸로 봐선

일단 기본은 하는 집이라 안심

고기가 통고기여서 끓이다 보면 

직원분이 와서 짤라주는 스타일로

항상 굳이 이럴 필요있나? 생각하는데

먹어보면 고기질이야 다 아는거

짜투리 고기 아니다 강조하는 느낌

각설하고 맛표현해보자면

김치찌개는 무난한 스타일이었고

고기 하나 추가였는데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아서

나중에 넣어주나했는데 다 넣은 상태

고기 추가한게 좀 넉넉히 주는 집 정도 양

천원 받는 라면 사리도 전에는 무료였던 모양인데

먹다가 얘기해보니 주인이 바뀐 모양

이래저래 큰 장점은 없는 집

항상 얘기하지만

종로통에서 김치찌개 먹을거라면

발품 좀 팔아서 "은주정" 가는게 무조건 남는 장사

먹는 중에 좀 답답하고 더워서 보니까

에어컨 2대중 한대를 꺼버렸는데

에어컨 좀 켜달라니까 바로 옆에 있는 선풍기를

직빵으로 돌리는데 불 피는 집에서 그러면 어떡하냐

제발 불 피는 집에선 여름 한철이라도

에어콘 좀 펑펑 좀 틀어라 좀

음식값에는 전기료도 포함된거자나

에어컨 인심때문에 무난한 집에서 안 무난한 집으로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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