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은 전자담배를 권한다거나 따위의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저는 흡연자이지만, 담배를 워낙 싫어라 합니다.

고딩 서클 가입 당시에 수련회 갔다가 담당 대학교 형이 담배를 필 때는 겉담배 보다는 속담배로 펴야 어쩌고 저쩌고.. 하는 헛소리를 발판삼아

끔찍한 담배 인생이 시작되었었죠.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렀고 누구나가 말하듯이 담배라는 것은 백해무익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길게 말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의지 부족이란 것이죠.

전자담배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담배라는 것은 백해무익입니다.

다만, 연초 담배를 끊지 못하시는 분들은 전자담배가 차악으로서 효용이 있을 듯 해요.

전자담배를 사고 약 4개월을 흡연해 봤습니다.

입호흡도 해봤고 폐호흡도 해봤습니다.

•입호흡이란.. 일반 담배를 피울 때와 동일하게 담배연기를 들이켜 입안에 두고 그것을 폐로 넘긴 후 내뱉는 것 

•폐호흡이란.. 일반 담배 피울 때와는 달리 연기를 흡입시 입에 모으지 않고 즉시 폐로 들이키는 것을 말함 

............. 따라서 폐호흡이 입호흡 보다 훨씬 액상 소진 속도가 빠름

일반 담배를 태우는 것과 비교하자면 전자담배 쪽이 100배는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먼저 자금적인 문제부터..

연초 담배는 공통으로 한 갑에 4500원입니다.

단순 계산하도록 할게요.

하루 10개피 핀다고 가정하면 이틀에 한 번 꼴로 담배를 한 갑씩 사야 합니다.

월 30일로 지정하면 15갑이 필요한 것이고 4500(한 갑) x 15 = 67,500원 입니다.

라이터 가격 따위는 계산에 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귀찮아서.. ㅋㅋ

전자담배의 경우, 전자담배 본체의 가격은 일단 별도로 하겠습니다. 

전자담배 본체의 경우 6만원~15만원 가격은 각양각색인 듯 해요.

저의 경우, 액상 주입이 편한 것을 선호해서 HAVOK 이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는데 대략 7만원 정도 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도 정식 출시해서 정품을 살 수도 있었지만, 주변 가게들에 물건이 없어서 그냥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ㅡㅡ;;;;;;;;;;;;;;;;;

액상의 경우는 30ml 기준으로 구름여행 모히또라는 액상이 35,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압니다.

이런 액상으로 할 경우에는 연초 담배를 피는 것과 거의 동일하게 돈이 나가게 됩니다. ㅎㅎ

모히또 액상의 상품 만족도는 꽤나 높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경우 담배를 좋아라 하는 것이 아니며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끊지를 못해서 계속 피는 것이었기 때문에

모히또가 만족감이 꽤나 높았는데 왜냐하면

5~6모금 흡입하게 되면 멘솔 느낌이 너무나 강해서 입안이 얼얼해지기 때문에 연속해서 흡연할 수 없습니다.

저는 멘솔을 선호합니다.

어쨌건, 이런 고가 액상을 기준으로 본다면 일반 연초를 피는 것과 동일한 지출이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액상의 경우, 김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김장이라는 것은 조금만 알아보시면 다 알게 되시는 것이지만서도..

PG와 VG를 섞으면 되는데 대부분 7:3의 비율로 섞게 됩니다. 여기에 향료를 추가하는 것이죠.

PG와 VG를 섞는데 비율대로 섞기 때문에 베이스 액상이라고 해서 사면 7:3 비율로 쉽게 섞을 수 있게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PG와 VG가 7:3으로 섞인 베이스 액상 가격은 70ml 에 대략 1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30ml짜리 향료를 사서 섞으면 되는데 30ml 향료가 15,000~25,000원 정도 하는 듯 합니다.

그러면 70ml 베이스 + 향료 30ml = 100ml 전자담배 액상이 만들어지는데 드는 가격이 대략 3만원~4만원 정도 나오겠죠.

100ml의 액상을 김장했다면 이것으로 저의 경우 3달 넘게 흡입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흡입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입호흡을 하느냐, 폐호흡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하지만

어쨌건 갖가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연초담배 피는 것 보다는 훨씬 간편하고 돈이 덜 들어갑니다.

위에서 말한 모히또 같은 액상을 사서 태우는 것은 30ml 에 35,000원 정도이고

액상을 김장해서 만들 경우 100ml 만드는데 3~4만원 가격이라고 했습니다.

30ml 액상의 경우 제 기준으로 약 한 달 가겠네요. 그러면 35000 x 3달 = 105,000원입니다.

김장액상의 경우 100ml 기준으로 약 세 달 가겠습니다. 그러면 3달에 3~4만원 듭니다.

연초 담배의 경우 하루 10가치 피면 월 67,500원이고 3달 계산하면 202,500원입니다.

저의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지만서도, 다른 분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리라 생각해요.

전자담배로 일반 액상을 구입해서 핀다면 연초담배보다 조금 금전적인 절약을 할 수 있고..

김장 액상을 구입해서 핀다면 연초담배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장에 사용되는 향료는..

타격감 3 / 6 / 9 ......로써 니코틴 함유량에 따라 타격감이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니코틴 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도 여러가지인데 저의 경우 멘솔향을 선호하기 때문에..

멘솔향이 나고 타격감 3에다가 모히또 액상과 비슷한 맛을 선호한다고 말하니 추천해주는 향료가 있어서 그걸 선택했습니다.

액상을 김장 담궈 사용할 경우, 연초를 피우는 가격보다 돈이 훨씬 저렴하게 들어갑니다.

건강상으로는 안 피우는 것이 최고인 것이고

연초를 피우는 것 보다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편이 훨씬 이롭다고 하겠습니다.

연초담배를 피우게 되면 많이 피웠을 경우 머리가 몽롱해지죠.

니코틴 때문도 아니고 그냥 일산화탄소 마셔서 그런 것이란 사실은 흡연하는 분이라면 상식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경우 일산화탄소는 훨씬 적게 흡입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혀 어지러워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타르의 경우도 연초담배를 피는 것과 전자담배를 피는데 따른 타르 흡수율도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코나 목구멍의 껄끄러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자담배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 연초담배와 비교했을 때, 전자담배가 연초담배 보다는 훨씬 낫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연초담배의 경우 라이터가 필수입니다.

라이터를 챙기는 것은 스트레스가 꽤나 심합니다.

하지만, 전자담배로 교체할 경우 라이터가 필요없습니다.

연초담배의 경우 담배를 피고 난 후의 꽁초 처리가 또하나의 스트레스입니다.

담배꽁초를 내 집, 내 방의 재떨이에 버린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담배는 반드시 저멀리 밖에서 피워야 하고 꽁초도 길바닥에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겠습니다.

이걸 어기는 사람은 사회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해요. ㅋㅋㅋㅋ

하지만, 전자담배로 교체하면 담배꽁초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솔직히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ㅎ

어쨌건, 담배라는 것은 백해무익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셔서

아직 담배를 태우지 않는 분이라면 어설픈 말에 휘둘려 담배 따위 시작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담배를 끊지 못해서 속썩는 분이라면 전자담배를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이상입니다.

휴일이라 올라오는 글도 없고 하길래 심심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