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 온달왕돈까스치킨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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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동 온달왕돈까스치킨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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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왕돈까스 - 기본 차림상


온달왕돈까스 - 온달정식 [\7,900.일부러또먹]


온달왕돈까스 - 메뉴판



돈암동은 지리적 위치상 자주 가는 동네지만


대부분 그렇듯 한번 꽂히면 가는 집만 계속 가는터라


방문하는 집은 한정적인데 온달도 예전부터 다니던 집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십수년전 돈암동에 온달이란


돈까스 집이 두 군데 있었는데 원래 가던 집은


지금 써브웨이 성신여대점 옆 골목에


한옥집 온달로 이 집은 돈까스 시키면


미니 사이즈 병콜라 주던 집이고


지금도 남아있는 온달은 처음 갔을땐 성신여대역 


1번 출구 앞에 있었고 무료 음료 디스펜서 있던 집


가격은 두 집 모두 무려 2천9백원



현재는 골목에 있는 집이 없어진 관계로


두 집이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가격도 똑같고 반찬도 똑같고


심지어 돈까스 배치랑 올라온 구성까지 똑같을정도


아마 한옥집이 아버지거나 스승같은 집이고


자식이나 제자가 번화한 자리에 낸거 아닌가 추측중



이사오기전 집은 돈까스를 1차로 먹긴 망해서


가게되면 주로 2차로 방문했는데 아무래도 2차니까


다른 집이랑 병행해서 띄엄띄엄 방문했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 보니 이사 현수막이 붙어있어서


"야 불경기는 불경긴가 보네.온달도 망하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가서 천만다행



각설하고 음식 얘기해보자면


이 집 주력 메뉴는 돈까스지만


개인적으로 돈까스만 먹다 보면


질리기도하고 뻑뻑한 느낌이 싫어서


내가 주문하는 메뉴는 주로 생선까스고


지인은 함박스텍을 좋아해서 정식을 시키는데


이 날은 간만에 방문이라 정식으로 통일



정식이 가장 무난한 메뉴인게


돈까스,생선까스,함박스텍 비율이


모자른듯 모자르지 않은둣


아주 살짝 아쉽게 적당한 양이 가장 좋고 


게다가 섭섭치 않게 프라이까지 투척


그래서 이것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예전보단 가격이 조금씩 올라 


이 당시 7천9백원이면 살짝 비싼 느낌도 있지만


먹다 보면 수긍할만한 가격



예전에 전기구이 주문한적이 있었는데


돈까스가 이리 싸고 푸짐하니 


당연히 전기구이도 시원하겠지 예상하고 시켰다가


한 7호 되겠나? 그 앙상한 사이즈에 혀를 내둘렀는데


왜 까스류는 싸게 받는데 전기 구이는 비쌀까?


여기서 손해 보는거 구이로 때우나?


온달은 역시 정식 먹으러 가는 집



이 날이 이사하고 처음 방문한 날인데


계산하면서 주인한테 물어보니


먼저 집 월세를 너무 올려달래서 이사왔다는 후문



https://place.map.kakao.com/17469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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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22 zzang76  
돈암동쪽에 맛집이 많은가보네요
29 언제나  
우와... 푸짐한 양에 놀라고,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네요.
눈으로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6 블랑코  

추카추카 84 Lucky Point!

19 스카이다이버  
보기에도 맛나 보입니다 푸짐하네요~~~
6 교주와신도  
온달 돈까스 얘기 많이 들었는데
한 번도 못 먹어봤네요.

저거 먹으려면 마음먹고 찾아가야겠어요.
진짜 푸짐해보입니다
4 태사다  
돈가스는 사랑이죠. 맛있다는 돈가스는 전부 다 한 번씩은 먹어보고싶습니다.
S 푸른강산하  
옆동네 성북동에도 돈까스 촌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3 날개하늘나리  
까스스 먹고파
11 ETEPARA  
돈암동 ~ 어릴때 실던 곳... 아직도 기억이 남아 있어 향수가 떠오릅니다. 지금은 많이도 변했겠지요
1 포용포용  
양이 푸짐하네요 너무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