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닭고기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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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닭고기 쇼핑..

14 막된장 8 431 1

 지난 5월에 운좋게도 싸게 구매한 페르디가오 닭정육 12kg이

누군가??!의 뱃속으로 맥주와 함께 다 사라진 덕에

아침부터 다시 12kg 한박스를 주문해버렸습니다 ㅠ ㅠ.

그동안 닭튀김과 양념제조 스킬만 더 좋아져서 어머니 왈,

"이정도면 치킨을 사먹을 이유가 전혀 없구나!!" 하십니다.

저 때문에 부모님 두분도 지난 두어달 동안 저랑 같이

치맥을 쏠쏠하게 하셨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좀 걱정이....

하지만 어머니께서 새삼 치킨을 좋아하신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잘 드시는데 그간 자주 좀 시켜드릴걸 하는

죄송한 마음도 들더군요.

양념 보단 후라이드를 더 좋아하시면서 제가 직접 만든

순살치킨에 맥주 한모금 하시며 "아이고 맛나다!!"  하시는걸 보면

기름진거 몸에 안좋다지만 자주 해드리는것도 아닌데

저리 맛있어 하시면 됐지 뭐 싶습니다.

비가 오는군요. 

올해는 생각보다 여름이 짧아진것 같아 살만 하네요^^.

좋은 주말들 되십시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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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S 푸른강산하  
12 블랙헐  
효도를 몸소 실천하고 계시네요~ 존경합니다~
14 막된장  
효도라는 단어를 보니 새삼 부끄럽습니다 ㅠ ㅠ
좀 더 젊어서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덕분에
형님들이 아닌 제가 부모님을 모시게 된게
솔직히 때론 불편하고 짜증도 나고 힘들고 그랬었습니다.
이젠 저도 조금이나마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때보다는
많이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생전에 조금씩이나마 더 잘해드리려고 애쓰려 합니다만... 과연.... 입니다 ㅠ ㅠ.
14 쪼으니까  
햐!
부모님과 맛난 음식을...
부럽네요
40 백마  
건강하실때 많이 사드리세요..더 나이 드시면 드시고 싶어도 못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12 블랙헐  
222222
14 막된장  
감사합니다^^.
26 장곡  
효도를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