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격동의 조선을 본 오스트리아인...(feat. 산하의 썸데이)
달새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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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2:29
아직도 고종의 왕후를 민비라고 하면 명성황후라고 해야 옳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령 인물에 대해 역사적 평가가 다르다 해도 민비라는 명칭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격하시키기 위해 민비라고 한 것이 아니며 당시의 조선인들은 그녀를 민비라 불렀으니까요.
(의외로 이씨조선과 민비가 조선을 비하하기 위한 식민사학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두 호칭은 당시의 사료들을 보면 조선인들이 부르던 명칭입니다)
아무튼 오스트리아인이 본 당시의 조선에 대한 식견입니다. 조선민족을 적확히 바라보 시선이란 생각입니다.
우리민족의 역사는 나랏님이 망치고 의병(민중)이란 국난극복의 의지로 살려온 전통이 진정한 이 민족의 국뽕이 아닐까 싶네요.
10 Comments
'민비'로 부르는 것은 식민사학과 관계 없습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민비'(민씨 성을 가진 왕비)가 맞습니다.
조선의 왕비로 죽은 후에 대한제국으로 이름만 바꼈으니 말입니다.
물론 왕에서 황제로 호칭만 바꾼 고종의 부인이었으니 황후로 불려도 되지만
당시 기록을 보면 '황후'가 아닌 '비'로 기록하고 부르고 했습니다.
영상 내용 중
"일본 천황의 군대가 당시 조선의 민중들에게 조선 정부보다 더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을까?"
"조선 정부는 조선의 민중들에게서 마지막 푼돈까지 쥐어짜고 마지막 한톨까지 빼앗아가지 않았는가?"
당시 이러한 조선 민중의 인식은 민비를 앞세워 권력을 휘두른 민씨 집안의 부정부패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렴첨정한 대원군과 악행을 일삼아 온 민씨 집안의 얼굴 마담 중전 민비 사이에서 갈팡질팡댄, 무능한 고종에 대한 불신도 자리잡고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헤세 바르텍이
"조선인들의 내면에는 아주 훌륭한 본성이 들어 있다."
"진정성 있고 현명한 정부가 주도하는 변화 속에서라면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깜짝 놀란만한 것을 이루어 낼 것이다."고 간파한대로
오늘날의 한국은 우리 평범한 소시민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여기까지 만들어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영상 속의 멘트대로 말입니다.
"조선의 지배층들, 기득권을 쥐고 한 치도 내려놓지 않으며, 자신들의 이익실현과 권리상속에만 몰두하던 양반들의 탐욕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과거의 양반들을 오늘날 무엇이라고 부르든, 그들은 존재하며 여전히 욕심은 끝이 없고 얼굴은 두껍다."
엄밀하게 따지면 '민비'(민씨 성을 가진 왕비)가 맞습니다.
조선의 왕비로 죽은 후에 대한제국으로 이름만 바꼈으니 말입니다.
물론 왕에서 황제로 호칭만 바꾼 고종의 부인이었으니 황후로 불려도 되지만
당시 기록을 보면 '황후'가 아닌 '비'로 기록하고 부르고 했습니다.
영상 내용 중
"일본 천황의 군대가 당시 조선의 민중들에게 조선 정부보다 더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을까?"
"조선 정부는 조선의 민중들에게서 마지막 푼돈까지 쥐어짜고 마지막 한톨까지 빼앗아가지 않았는가?"
당시 이러한 조선 민중의 인식은 민비를 앞세워 권력을 휘두른 민씨 집안의 부정부패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렴첨정한 대원군과 악행을 일삼아 온 민씨 집안의 얼굴 마담 중전 민비 사이에서 갈팡질팡댄, 무능한 고종에 대한 불신도 자리잡고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헤세 바르텍이
"조선인들의 내면에는 아주 훌륭한 본성이 들어 있다."
"진정성 있고 현명한 정부가 주도하는 변화 속에서라면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깜짝 놀란만한 것을 이루어 낼 것이다."고 간파한대로
오늘날의 한국은 우리 평범한 소시민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여기까지 만들어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영상 속의 멘트대로 말입니다.
"조선의 지배층들, 기득권을 쥐고 한 치도 내려놓지 않으며, 자신들의 이익실현과 권리상속에만 몰두하던 양반들의 탐욕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과거의 양반들을 오늘날 무엇이라고 부르든, 그들은 존재하며 여전히 욕심은 끝이 없고 얼굴은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