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격동의 조선을 본 오스트리아인...(feat. 산하의 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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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격동의 조선을 본 오스트리아인...(feat. 산하의 썸데이)

아직도 고종의 왕후를 민비라고 하면 명성황후라고 해야 옳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령 인물에 대해 역사적 평가가 다르다 해도 민비라는 명칭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격하시키기 위해 민비라고 한 것이 아니며 당시의 조선인들은 그녀를 민비라 불렀으니까요. 

(의외로 이씨조선과 민비가 조선을 비하하기 위한 식민사학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두 호칭은 당시의 사료들을 보면 조선인들이 부르던 명칭입니다) 

아무튼 오스트리아인이 본 당시의 조선에 대한 식견입니다. 조선민족을 적확히 바라보 시선이란 생각입니다.  

우리민족의 역사는 나랏님이 망치고 의병(민중)이란 국난극복의 의지로 살려온 전통이 진정한 이 민족의 국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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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S 맨발여행  
우리 집안도 고려 때의 충신이어서 '이씨 조선'이라고 대대로 불러왔죠.
조선 중기까지는 과거에 거의 나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S 푸른강산하  
사림의 집안이셨던 모양입니다.
그들 사림들에겐 그들의 경전인 성리학의 '군신지의'를 버린
간신 모리배인 이씨와 그 잔당들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찬탈한 것으로 이해되었을 테니 말입니다.
26 장곡  
그 당시에 비교하면 천지개벽을 한 것이지요.
한국인은 대단한 민족입니다.
12 블랙헐  
나라의 힘은 국민(백성)에게서 나오지만 그 힘을 지배하는 권력들이 더러워지면 패망이지요. 그런데도 조선은 패망하지 않았습니다. 왜세의 침략이 있음에도~(호칭은 대한제국으로 변화되었지만).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24 바보정  
어차피 망한 왕조 어떻게 부르든 무슨 상관일까요?
이젠 역사속의 인물이고 이씨들의 기록속의 인물들일 뿐
미래의 후손들에게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그들 왕조가 무능해서 임진왜란과 일제침탈까지 당했을 정도였으니
오히려 욕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S 푸른강산하  
'민비'로 부르는 것은 식민사학과 관계 없습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민비'(민씨 성을 가진 왕비)가 맞습니다.
조선의 왕비로 죽은 후에 대한제국으로 이름만 바꼈으니 말입니다.
물론 왕에서 황제로 호칭만 바꾼 고종의 부인이었으니 황후로 불려도 되지만
당시 기록을 보면 '황후'가 아닌 '비'로 기록하고 부르고 했습니다.

영상 내용 중
"일본 천황의 군대가 당시 조선의 민중들에게 조선 정부보다 더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을까?"
"조선 정부는 조선의 민중들에게서 마지막 푼돈까지 쥐어짜고 마지막 한톨까지 빼앗아가지 않았는가?"
당시 이러한 조선 민중의 인식은 민비를 앞세워 권력을 휘두른 민씨 집안의 부정부패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렴첨정한 대원군과 악행을 일삼아 온 민씨 집안의 얼굴 마담 중전 민비 사이에서 갈팡질팡댄, 무능한 고종에 대한 불신도 자리잡고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헤세 바르텍이
"조선인들의 내면에는 아주 훌륭한 본성이 들어 있다."
"진정성 있고 현명한 정부가 주도하는 변화 속에서라면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깜짝 놀란만한 것을 이루어 낼 것이다."고 간파한대로
오늘날의 한국은 우리 평범한 소시민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여기까지 만들어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영상 속의 멘트대로 말입니다.
"조선의 지배층들, 기득권을 쥐고 한 치도 내려놓지 않으며, 자신들의 이익실현과 권리상속에만 몰두하던 양반들의 탐욕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과거의 양반들을 오늘날 무엇이라고 부르든, 그들은 존재하며 여전히 욕심은 끝이 없고 얼굴은 두껍다."
12 블랙헐  
때로는 배려심 가득하신 양반분들도 계시었었죠.
곡란에 허덕일 때 곳간을 풀어 마을 주변에 풀어준 은인 양반분들도 꽤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와 명예를 갖고 있어도 국민을 가족같이 여기며 나눔을 실행하시는 모든 정치인, 언론인, 기업과 기업인분들께 짧게 나마 감사인사 전해드려 봅니다.
(그대들께서 미래를 만들고 계십니다.)
40 백마  
지난날의 세상은 우여곡절이 많지만 역사는 무시할 순 없죠. 조선인은 강하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블랙헐  
이순신 장군님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자고 하면 죽을 것이다!"
34 금과옥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