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이신분들 자주 싸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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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이신분들 자주 싸우시나요?

2 달빛새벽 16 595 0
결혼 3년차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고 그냥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냥 평소때는 사이좋은데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고 해서

이혼이 장난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싶네요.

지금도 싸우고 이혼한다고 처가집 갔는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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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죠. 그리고 싸움이 나면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싸움난게 자랑도 아닌데 그걸 핑계로 집을 나간다는 건...
다음부터 약속을 정하세요. 다툴 일이 있으면 다툼이 일어난 공간에서 해결한다고. 우리 부부는 안방에서 옥신각신 했으면 거기서 끝내고 거실에서는 그 문제 다시 거론 안합니다.
그러니 싸울 일이 없네요.
2 달빛새벽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심지어 지난번에 마무리를 지었어야 하는데 그래서 할말이 읍네요. 말씀 감사합이다.
4 애플그린  
매우 조심스럽고 어려운질문을 하시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대화를 거부하는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는 판단이 드네요
2 달빛새벽  
너무 어렵숩니다. 확확 변하니 너무 어려워요
34 금과옥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어떤지요?
12 블랙헐  
222222
2 달빛새벽  
그래야 할거 같습니다.
처가집에 이혼하겠다고 이야기 하러 가서 ...
10 섬진나루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지요. 애들 키울 때 쓰는 말인데.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싸울 땐 싸우더라도 결코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이 있는데. "이혼"이라는 말이 그 중 하나지요.
제가 구식이고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 두번이 아니라면 글쎄요. 만약 제 자식의 경우라면 깊이 생각해보라고 하겠습니다. 성인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참고로 한쪽의 주장만으로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지요?
2 달빛새벽  
쉬운게 아닌데 여차하면 던지니 내가 죄인인가 싶네요
26 장곡  
젊은 시절에는 종종 다투기도 하지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지요.
이혼하면 편할 것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맞춰주면서 사는 것이 나중에 더 좋습니다.
아이를 빨리 낳으면 아이 키우느라 싸울 시간도 없을 듯하네요.
2 paula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새벽님은 싸움 자체를 해프닝으로 보고 아내는 같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큰 문제로 느끼고 있는 거 같네요. 결혼은 좋아하는 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견딜 수 없는 부분이 없는 사람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들 철없는 아내정도로 여기는 거 같은데, 그런 식의 접근을 할수록 남자는 나이들며 고립될 뿐이에요
2 달빛새벽  
네 말다툼만 하면 이혼하자고 하니....
S 푸른강산하  
결혼 후 (크든 작든) 다툼 없이 산 부부는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할 듯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한공간에서 살다보면
자연스레 다툼이 생기는 게 도리어 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서로를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그 상황을 이겨내고 견뎌낼 수 있다는 가정에서 말이죠.

내 스스로 컨트롤하기 어렵고 심각한 상황이 반복된다 싶으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물론 부부가 함께 상담 받는 게 중요하겠지요..

모쪼록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40 백마  
솔직히 남의 가정사에 배놔라 감놔라 할 수 없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내생각은 이런데 당신생각은.....
그래서 절충점 찾아 서로 손해볼건 손해보고 이득을 취할건 취하죠.
그리고 결혼 초에 이혼이란 단어를 먼저 얘기한사람은 모든걸 포기하고 알아서 나가는 약속했더니 지금까지 먼저 꺼내는 사람이 없네요.

무엇보다도 일방적이 아닌 서로 엄청난 이해와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 거죠. 결혼 25년차의 생각...
12 블랙헐  
와~ 아주 훌륭한 초안을 작성하셨네요~~~~
2 달빛새벽  
그러기로 했은데 이러니 도로아미 타불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