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감독 '연상호'가 쓴 미스테리 오컬트 드라마 "방법"
bluech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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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5:09
예전에 인터넷 짤로 등장해서 (첫번째 사진)
많은 패러디와 유행을 낳았던 '방법'이라는 말 아시죠?
드라마는 굿과 신내림 같은 우리나라의 샤머니즘적인 요소에
악령, 저주와 같은 판타지적인 소재를 넣고, 사회적 부조리까지 다루면서
그 부조리한 대상을 '방법(謗法)'으로 다스린다는 게 주된 내용인데요..
어젯밤에 첫화를 봤는데 밤에 봐서 그런지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영상에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나름 독특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는 것같아서 계속 진도 나가보려구요.
흥미가 느껴지시면 한 번 보시길 추천해요~~~~
2020년 2월 10일부터 2020년 3월 17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손발 오그라든 저주 그렸다···1000만 감독표 첫 드라마 '방법'
이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쓴 사람은 다름 아닌 연상호(42)다. 1997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영화 ‘부산행’(2016)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연 감독의 첫 드라마 집필이다. 어떻게 수단과 방식을 뜻하는 방법(方法)이 아닌 저주로 사람을 해하는 주술로서의 방법(謗法)을 떠올리게 됐을까. 전화로 만난 그는 “어릴 적 할머니한테 들었는지 전래동화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물건을 훔쳐간 아이가 사람들이 방법 한다고 하자 무서워서 자백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체 손발이 오그라진다는 건 어떤 걸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후 사극에서 중전이 저주 인형을 사용하는 장면이나 인터넷상에서 특정 인물을 공격할 때 등장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옛날 주술이 현대 인터넷 사회에서도 통한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드라마 제안을 받고 슈퍼히어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보다 특별한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방법을 떠올리게 됐죠. 히어로와 오컬트, 미스터리를 섞으면 뭔가 색다른 게 나올 것 같았거든요. 초자연적인 힘과 혐오 사회라는 동시대적인 문제를 함께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이하 생략...........
기사링크
https://news.joins.com/article/2372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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