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한게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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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한게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42 심야시인 24 921 0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신가요?

거의 매일 여기 들어오긴 하지만

그냥 출석만 하고 지내고 있네요.

일이 좀 많아서 영화 한편 볼 시간을 못내고 있네요.


오늘 점심 먹고 오다가 갑자기

좀비에 관한 생각이 나서 질문하나 올려봅니다.


처음으로 좀비를 영화 소재로 쓴 감독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좀비 소재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어떤게 있나요?


아시는 회원분들 답변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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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21 前中後  
좀비 소재 첫 작품은 화이트 좀비인 걸로 압니다 1936년 작
가장 유묭한 건 모르겟구 현대에 들어와선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정도??
21 前中後  
아 검색해보니 1932년작이네요 ^^;;
20 암수  
좀비라는 것이... 카리브해 국가들(아이티, 자메이카) 사이의 민간신앙 및 부두교 등에서...주술사에 의해
영혼없는 시체가 뚜벅뚜벅 걸어다니고 머 이런게 서구사회에 전파가 된 걸로 보이는데...
현대 좀비의 원형을 제시한 것은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68> 일 듯 싶네요...
영혼없는 녀석들이 단체로 떼거지로 나와서 팔을 늘어뜨리고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타나는 좀비 모티브...
그 이후로 로메로 감독이 계속 좀비물로 파고 들어 대가반열에 오르면서 우후죽순 수많은 아류작들이 생겨난듯 합니다..
즉석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은글이 되어서 사실관계가 반드시 맞다고는 말씀 못드립니다 ^^
20 암수  
조금 더 첨언하자면.....조지 로메로의 시체 3부작...<살아있는 시체들의밤68> <살아있는시체들의밤2-시체들의 새벽76><살아있는 시체들의밤3-시체들의날85> 을 통해서...현대영화의 좀비원형이 확립되었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부두교에서의 좀비는 주술사가 마법을 부려서 시체가 걸어만 다니는 상태로 일종의 노예상태의 시체인데 로메로영화에서 드디어 광폭해져서 사람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캐릭터가 탄생한거죠...
8 패트릭제인  
좀비 영화는 잭 스나이더의 "새벽의 저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봐야죠 그리고 좀비 영화 중에 제일 유명한 영화입니다
그 전까진 매니아들의 전유물이다가 새벽의 저주 이후로 보편적인 대중성을 띄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 박해원  
마라톤 좀비의 효시라고 할 수 있겠죠. 그 위압감과 살벌함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 그때부터 좀비 영화계가 활기를 띈 거 같네요
17 oO지온Oo  
수많은 좀비 관련 영화들이 있는 것이겠지만, 당연히 취향에 따라서 나뉘게 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신 것과 같이..
로메로 감독의 좀비 3부작이 가장 근간이 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근간이라고 평가되는 만큼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보면 후회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로메로 감독 영화들은 그다지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겠죠.

28일 후 / 28 Days later (2002) - 대니 보일 감독의 작품이며 시리즈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주 재밌죠.
새벽의 저주 / Dawn of the Dead (2004) - 잭 스나이더 감독의 작품이며 조지 로메로가 각본을 맡았지만 감독의 역량으로 전설이 된 작품입니다. 이 또한 아주 재밌죠.
28주 후 / 28 Weeks later (2007) - 전편의 대니 보일이 제작을 맡았고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디요(Juan Carlos Fresnadillo)가 감독한 작품이며 아주 재밌습니다.
...............28개월 후.. 라는 작품은 도대체 언제쯤 나올지 너무 기다려집니다만, 소식은 없군요.

반드시 봐야 할 좀비 영화라면 위 수록 작품 정도가 될 것이고..
징그러운 것을 선호한다거나, 느릿느릿한 좀비도 나름 선호한다거나 하다면 좀 더 많은 작품들이 범주에 들 수 있겠습니다.
스튜어트 고든의 뽕맞은 작품 1985년작 리애니메이터라던가.. 기타등등의 작품들 외에도 아주 수많은 작품들이 있죠. ㅋㅋ
마찬가지로 뽕맞은 느낌으로 치자면 바탈리언 시리즈도 있고 ㅋㅋㅋㅋㅋㅋ

하얀 생쥐처럼 생긴 외계 생명체가 인간의 뇌를 숙주로 삼아 조종하는 기이한 B급 영화도 있었는데 작품명이 생각나지를 않네요. ㅡㅡ;;;;;;;;;;;;;;;
도대체 제목이 뭐였지? ㅋㅋㅋㅋ 요즘엔 제목이 정말 잘 생각나지를 않는군요.
어쨌건, 굉장히 수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21 前中後  
하얀 생쥐처럼 생긴 외계 생명체가 인간의 뇌를 숙주로 삼아 조종하는 기이한 B급 영화도 있었는데 작품명이 생각나지를 않네요. ㅡㅡ;;;;;;;;;;;;;;;

>>>> 혹시 나이트 크리프스인가요????
17 oO지온Oo  
엇,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1986년작 맞는 것 같습니다.
나름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본 영화인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던 차에 감사해요. ^^~
21 前中後  
제가 태어나기 전이네요 ㅎㅎ
20 큰바구  
그럼 온제 태어나셨습니꽈?? 2000년대생? ㅋㅋㅋ
21 前中後  
말할 수 없는 비밀입니다.
20 큰바구  
더 이상 묻지 않겠습니돠~ ㅋ
17 oO지온Oo  
아, 마지막으로 좀비 영화는 아니지만 비쥬얼 면에서 좀비 영화와 굉장히 닮아있는 1985년작 라이프 포스(Life Force) 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굉장히 멋지고 잘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요즘에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당시에는 사실 센세이션 했음. ㅋㅋㅋㅋㅋㅋ
마틸다 메이가 연기한 스페이스 뱀파이어는 매력 그 자체였죠. 토브 후퍼 감독 작품임.
뱀파이어를 차용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시체들의 모습을 본다면 좀비에 더 가깝죠.
개인적으로 뱀파이어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무서워 한다거나 따위가 아니고 그냥 뱀파이어 자체에 흥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라이프 포스라는 작품을 뱀파이어 영화로 보고 싶지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뱀파이어 영화라는.. ㅠㅠㅠㅠㅠㅠㅠㅠ
17 달새울음  
<나는 전설이다>의 괴물들도 뱀파이어류죠. 다들 좀비로 알고 있지만....
17 oO지온Oo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가요?
저의 주변에는 [나는 전설이다] 에 나오는 변종을 좀비로 아는 사람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비슷한 면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뱀파이어와 비슷한 면이 훨씬 많기 때문에..
태양을 싫어하는 것도 그렇고 이것저것..
17 달새울음  
원작이나 오메가맨을 모르고 윌스미스가 출연하는 영화만 본 이들은 
변종인간의 외형도 그렇고 물리면 감염된다는 설정때문에 많이들 좀비류로 알고 있더라고요ㅎㅎ .
17 oO지온Oo  
그렇군요. ㅎㅎ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12 블랙헐  
전 추천하는 좀비영화 좀비랜드 (2009), 더 레버넌트 (2009), 웜 바디스 (2013) 입니다.(건전한 좀비영화? ^^) 이미 보셨겠지만~ ^^
17 달새울음  
2009년엔 유쾌하고 재밌는 좀비영화가 두편이 있었네요.
레버넌트는 일반관객들은 잘 모를듯...물론 좀비팬이라면 ㅋㅋㅋ
6 푸른태양  
28일 후, 28주 후, 새벽의 저주, 워킹데드 딱 이정도가 제가 좋아하는 좀비 영화 같아요 ㅎㅎ
42 심야시인  
우와... 이틀전부터 이렇게 많은 답글을 주셨는데도..
왜 알림이 안보였던걸까요?

텔레그램으로 메세지도 안와서 ...
전 아무도 답변안해주신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답글 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시간이 나면 한편씩 찾아서 봐야겠군요.
32 빨강머리앤  
좀비의 시초는 이미 윗 답변들에 있는 것 같네요. 허허허.
저는 영화 하나 살짝 추천하려고요. '새벽의 황당한 저주' 안 보셨으면 추천해요! 웃기고 재미있어요. 사이먼 페그 아저씨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
42 심야시인  
네. 답글 감사합니다.
언제 좀비 시리즈 모아서 감상할 시간 가져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