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부국제) 영화 예매 성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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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부국제) 영화 예매 성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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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가 하반기에 열리는 영화제라서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나 화제작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올해는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가 적습니다.

다른 영화제에서 언론에 오르내렸던 작품인데 초청이 안된 것들이 많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다섯편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초청작 중에 주목을 받는 작품인 <시빌>과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포기하니까 생각보다 예매가 쉬웠습니다.

이 두 작품은 이미 수입이 된 작품이라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른 작품은 페드로 코스타, 알베르 세라, 마르코 벨로키오, 앙겔라 샤넬렉, 엘리야 슐레이만, 브루노 뒤몽, 베르트랑 보넬로, 아톰 에고이안, 예시카 하우스너 같은 대가들의 신작입니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신작을 놓친게 아깝지만 구해질 것 같아서 마음을 놓고 있습니다.


검증된 감독들의 영화만 골라서 너무 안전한 선택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시너넘>, <책-종이-가위>, <7번가의 기적>, 벤 리버스의 신작 <크라비섬> 같은 작품으로 변화를 줘봤습니다.


계획대로라면 파트리시오 구즈만의 다큐 <꿈의 안데스>를 제일 먼저 볼 것 같습니다.

기나긴 여정이 시작될 것 같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p.s) 베르너 헤어조크의 <패밀리 로맨스>가 이렇게 빨리 매진이 된게 놀랍습니다. 혹시 두 장 가지신 분 계시면 저에게 양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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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omega13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선택했습니다. 미이케 다카시, 브루노 뒤몽, 페드로 코스타 영화 예매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