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윈도우10과 호환이 떨어진다고 느끼던 노트북에 레드스톤 올려봤다가 식겁했습니다.

레드스톤 올리면 호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 건데요.

업데이트를 다 하고 처음으로 부팅했을 때 환영 인사말이 나오고, 잠잠하게 검은 화면만 뜨네요.

마우스 커서도 안 먹구요. 

강제 종료를 두어 번 하니 검은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만 움직입니다.

시스템 이미지 복구, 복원지점은 몇 개 만들어져 있는데 복원 지점으로 되돌리는 것도 안 되고...

고스트 만들어둔 것도 인식을 못 하고...

결국 '이전 빌드로 돌아가기' 선택해서 레드스톤 올리기 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크롬 브라우저의 확대 비율이 100%인데도 글씨가 이상하게 작네요. 

ASC의 레지 관련 기능만 끄고 나머지 옵션으로 돌렸습니다.

카스퍼스키에서 변경 사항 롤백도 해주고요.

다시 부팅을 하니 글씨 크기는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일단은 원래대로 돌아온 듯한데, 좀 자고 일어나서 체크를 해봐야겠네요.

여차하면 날 잡고 윈7로 돌아가든지 해야겠습니다. 지난 주에 AS맡겼을 때도 제조업체에선 

윈7 드라이버만 올렸다며 윈10과 호환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는데, 

윈10을 제대로 쓰려면 노트북을 새로 사야 하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