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 휴가 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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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 휴가 줬더니...

22 CINWEST 15 992 0

와이프가 어제 하루 아이들 시댁에 맡아두고 자유시간을 얻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뭐할까 하면서 되게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당일날 아이들 늦게 일어나서 뭐하고 뭐하다보니 점심 때서야 자유시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어디 갈거냐니 쌩뚱맞게 통도사로 가겠답니다.

나중에 가서 뭐했냐니까 108배 했다네요..-_-

이유를 물으니 그냥 해보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양산에 있는 친구 만나서 저녁까지 먹고 오고...

집에 와서 108배 하다 까진 발가락을 보여주더군요.

맨발로 갔다가 거기 방석때문에 까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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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S 맨발여행  
108배를 잘못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긴장한 탓인 거 같아요. 저도 108배를 가끔 하는데...
22 CINWEST  
힘은 안들었다는데 맨발에 방석 소재때문에 긁혔다네요 ㅎㅎㅎ
26 naiman  
오 대단하시네요 더운데.....두분 사이가 참 좋으신듯 하네요.
22 CINWEST  
가정의 평화를 위해..ㅠㅠ
26 naiman  
아자! 아자!

추카추카 18 Lucky Point!

24 jdjm  
108배를 어찌하셨기에 발가락이...
운동하고 오셨네요 ㅎㅎ 108배 전신운동이라죠.
22 CINWEST  
그러게요.
많이 힘들었냐고 물어보니 할만했다고 하더군요 ㅎ
24 jdjm  
건강하신가 보네요. 첨하거나 어쩌다 해본 사람은 몸살나는데. 더군다나 한여름인데 탈진할수도 있어요 ㅋ
22 CINWEST  
매일 운동을 하다보니 그런가봐요^^;;
원래 체력 좋았는데 애 낳고 살이 찌더니 다시 극강의 다이어트를...ㅎㅎㅎ
건강미를 되찾았네요 ㅎ
29 써니04™  
저도 기회가 되면 막연하게 해보고 싶네요.
마음이 안정될 것도 같고.

추카추카 44 Lucky Point!

22 CINWEST  
와이프가 책을 좀 많이 봅니다.. 정말 많이...;;;
장르를 잘 안가리는 편이라 마음수련 관련 책들도 많이 읽는데 특히 법륜스님 책이나 강의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29 써니04™  
뭐랄까 잘은 모르겠지만 CINWEST님 댁은 화목한 가정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거친 집안 환경에서 자란 저는 그런 집들 보면 항상 너무 부러웠는데 ㅜ.ㅜ
22 CINWEST  
음... 제가 너무 좋은 면만 적었나 봐요...ㅋㅋㅋ
와이프가 불같이 화를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ㅠㅠㅋ
15 로프로스  
부산쪽에 사시나 봐요??
22 CINWEST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