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접속자 534(22) 보고 있다가, 문득...

자유게시판

현재 접속자 534(22) 보고 있다가, 문득...

S 줄리아노 28 1677 2

일요일 오후, 둥지냉면 하나 끓여먹고

현재 접속자 534(22) 보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원 로그인 접속자 22명외의 512명 분들은 여기서 무슨 생각으로 뭘하고 계실까?

저도 물론 로그인 없이 잠깐씩 들어와 검색하고 나가던 수 삼년의 세월이 있었습니다만...

당시 제가 느낀건 뭐 그냥 자료 창고랄까? 그외엔 둘러봐도 볼것도 없고 특별히 재미난 것도 없으니

목적없이는 들러볼 일도 없었던 기억이었죠. 제가 제작자로 참여할때도 제 작업을 그냥 제일 큰 아카이브에 올린다 정도였지

이야기를 주고 받고 묻고 답하고 떠들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물론 개인 성격탓도 있겠죠)

 

지금도 아무 대답없이 묵묵히 자막만 올려주시는 제작자 분들도 계시지만 그분들은 차치하고라도

눈팅만 하시고 참여하고 싶지만 부담스럽고 쑥스러운 비회원 non-Loginer(이런말 있나요?) 들은 안계실까요? 

로그인이 얼마나 씨네스트에 이익이 되는지는 몰라도 534(22)는 좀 씁쓸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출석부도 좋고 럭포도 좋지만

신입회원 페이지를 만들어, 처음 가입인사 드리는 분들께 기존 회원님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 

저도 사실은 조용히 있다가 여행님과 나무꾼님께 끌려나온 한사람이지만 따듯한 댓글의 고마움은 이루말할수 없었죠.

리뉴얼하고 신규회원이 꽤 늘었을거라고 생각되지만(운영자님은 카운트 하고 계시겠죠?) 이제 그분의 수고 덕으로

씨네스트의 껍데기 외형은 매우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많은 기존 회원님들의 아이디어로 내면의 깊이와 재미를 심어주는게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수많은 신규회원님들과 함께요...(나이 설문도 있었지만, 그게 젊어지는거죠) 

 

짧은 생각이지만, 접속자의 절반 정도는 로그인 회원이길 바라고

게시판에 수많은 레벨1 회원들이 고렙분들과 묻고 대답하고, 웃고 떠들고 즐겁게 영화를 알고 찾아가기도 하는 그런 모습을 상상해보며

빙그레 입가에 미소를 떠올려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끼리 즐겁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참여시키고 격려하고 잘 이끌어주는

소위, 나이값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서없이 부족한 제 생각이 다른 회원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8 Comments
31 영화여행  
전에 해본 제도네요..
암튼 3포인트 축하드려요~
주거니 받거니 ㅎㅎ
41 나무꾼선배  
주거니 받거니...
S 줄리아노  
이늠 럭포가 집중력을 떨어뜨리네...! 켁
S 영화이야기  
줄리님은 뽀뽀에 집중력을~~~~
S 영화이야기  
여행님 제가 45%-->12%(알아서 계산 해보세요) 내놓으라 했죠~~3포인트가 뭡니까? 짠돌2
41 나무꾼선배  
여행 님 뒤 따라다니시면 앙대요.
항상 여행 님 보다 앞서 다니셔야 대요.
41 나무꾼선배  
일단... 로그인 하지 않고도 자료 검색, 커뮤니티 게시판 열람 등이 가능한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자료 다운로드 만큼은 로그인을 해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싶네요.
22 CINWEST  
로그인이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활동 안하는 회원은 로그인 하고 다운 받고 그냥 갑니다.
단순히 회원수를 늘여야 겠다면 로그인 회원만 다운받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신규회원이 늘어난다고 활동하는 회원이 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자막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홍보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같은 영화라도 다양한 자막이 있다라는 걸 알려야죠.
그래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더 나은 자막들이 있는지 검색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글 올렸지만 자막도 세부 분류해서 게시판을 따로 하고 게시판 별로 접근할 수 있는 레벨을 차등해 둔다면 레벨업을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활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9 써니04™  
10년 20년을 내다 보고 새출발 하신만큼
느긋하게 생각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하고 있는 컨텐츠가 있긴 한데 쑥쓰럽고 커팅될 것 같아 담아두고만 있네요
오랜 기간 데이터가 축적될 것으로 보고 몇 가지 씨네스트 다운 항목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7 로그인중  
로그인중입니다 ^^;;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올리셔서 길지 않게 써보겠습니다
시네스트가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려 하기보다, 시네스트가 시네스트답게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시네스트를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울 건 없습니다 다만 잘 되길 바라는 건 여기 댓글 다신 분들도 댓글 안 다신 분들도 같은 마음일 겁니다 (그렇지만 동상이몽일테지요)
앞으로의 시네스트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건 저나 회원들이나 관망하신 분들이나 같습니다 하지만 예측을 가능한 한 할 수 있다면 저는 시네스트가 현재의 성과에 기뻐하거나 낙심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멀리 보는 시네스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네스트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최악의 경우 재회님이 그만둘 수도 있고 천재지변이나 기타 이유로 사망하셔서 시네스트 운영하는 분이 바뀌거나 폐쇄될 수 도 있겠죠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래야겠지만) 하지만 시네스트가 없어져도 다른 사이트가 생겨나 기존의 자리를 대체할 것입니다
재회님 말씀대로 고민은 끝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시네스트는 여러 가지로 형태로 변화되거나 도태될 수 있음을 시네스트에 접속하신 모두 염두했으면 좋겠습니다
32 빨강머리앤  
맘에 와닿는 의견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 중 언급된 '로그인 후 다운로드'에 대한 건 예전부터 거론되고, 실행되기도 했던 것인데... 그거 생각보다 은근히 복잡한 사안이더라고요.
에구구....
가입인사 게시판 겸 신고식 게시판 하나 있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27 블루와인  
적어도 보는 것은 비로그인도 상관없지만, 다운로드만큼은 로그인을 유도해야 씨네스트도 유지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링크로 걸어놔봤자 클릭해서 가지고 가기만 하면 그게 그거인데요.
그리고 게시판 별로 로그인해야 볼 수 있고, 다운 받을 수 있고.. 구분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1 체리베릴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