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맞춰보는 오스카 수상작들...~~~

자유게시판

감으로 맞춰보는 오스카 수상작들...~~~

1 정만교 1 6047 0
올해에도 어김없이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가왔습니다. 매년마다 전세계 영화팬들의 눈과 귀를 모으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사실 따지고 보면 미국내의 단순한 국내영화제에 불과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카데미상에 관심이 많은 것은 그만큼 헐리우드 영화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올해로 74번째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24일 LA 헐리우드에 있는 코닥 극장에서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의 사회로 열릴 예정입니다.그리고 우리 시각으로 설날이었던 2월 12일 각 부분에 대한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일단 후보가 발표되면 매스컴과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수상자가 누가 될 것이냐가 가장 큰 흥미거리로 떠오르게 되지요. 그리고 수상자 알아맞추기 게임도 온라인상에서는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저도 감으로 수상작 맞추기를 한 번 해볼까합니다. 사실 후보작중에 본 영화도 별로 없지만 어차피 아카데미 위원들도 영화를 다 보고 상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을것 같네요. 또 다 맞추라는 법도 없죠.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상작을 예상하는 것은 그것이 수상하기를 바라는 맘에서 그러는 것이지 100%의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 영화가 상을 탓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에서 이런 수상작 예상을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감으로 수상작을 예상하면 여러 님들께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실 수도 있고 그럼 그냥 아카데미를 보는 것보다는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 최우수 작품상
  1.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 고스포드 파크 (Gosford Park)
  3. 침실 안에서 (In The Bedroom)
  4.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Lord of the Rings - The Fellowship of the Rings)
  5. 물랑루즈 (Moulin Rouge!)

 일단 뷰티풀 마인드가 우세하다고 봅니다. 강력한 라이벌인 반지의 제왕을 제치고 골든 글로브를 차지한데다가 전통적으로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휴머니즘을 표방한 영화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AFI를 석권하고 타임지가 밀어주고 있는 이번 아카데미 최다부분 노미네이트 작인 반지의 제왕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은 영화라는 점에서는 큰 마이너스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뷰티풀 마인드를 1순위로 놓고 그 담으로 반지의 제왕을 점쳐보겠습니다.

 ☆ 감독상
  1. 론 하워드 -뷰티풀 마인드
  2. 리들리 스코트 -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3. 로버트 알트만 - 고스포드 파크
  4. 데이빗 린치 -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5. 피터 잭슨 - 반지의 제왕

  일단 알트만과 린치는 빼도 좋다고 봅니다. 알트만은 이번이 5번째 감독상 도전이지만 여전히 아카데미가 싫어하는 감독 중에 한 명이죠. 물론 알트만도 아카데미를 싫어하기는 마찬가질겁니다. 데이빗 린치는 말할 것도 없죠. 아카데미 취향과는 전혀 반대되는 영화를 만드니까... 그래도 알트만은 골든글로브와 AFI를 비롯한 오스카 이전 영화제를 거의 석권하였기 때문에 최근에는 강력한 수상후보로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오스카만은 알트만을 비켜나갈 것 같네요. 역시 작품상을 다투는 반지의 제왕과 뷰티풀 마인드의 승부 같은데 문제는 이 두명의 감독이 모두 처음으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 물론 처음으로감독상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수상하지 말라는 법은 없죠. 몇몇 감독들은 데뷔작으로 오스카를 탄 전력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확실한 작품상 수상작의 감독이 타는게 관례입니다. 올해 같이 작품상 부분부터 혼전양상이 계속된다면 상을 나눠주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바로 작년이 그래지요. 글래디에이터가 작품상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상은 스티븐 소더버그에게 돌아갔거든요)그렇게 된다면 이번이 세 번째인 리들리 스코트 감독에게도 어느 정도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작품상 1순위인 론 하워드를 우선으로 두고 론 하워드가 놓치게 된다면 리틀리 스코트가 그 담이라고 예상해보지요. 이렇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작품상은 반지의 제왕이 차지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사실 이건 너무 개인적인 바람이 많이 들어간 듯 하네요.)

 ☆ 남우 주연상
  1. 윌 스미스 - 알리 (Ali)
  2. 덴젤 워싱턴 - 트레이닝 데이 (Training Day)
  3. 션 펜 -  나는 샘이다.( I Am Sam)
  4. 톰 윌킨스 - 침실 안에서
  5. 러셀 크로우 - 뷰티풀 마인드

  역시 여기서도 러셀 크로우가 우세해 보입니다. 골든 글로브도 수상했고 영화도 크로우 혼자 끌고가는 영화이기 때문에 연기도 훨씬 돋보이죠. 션 펜은 이번이 세 번째 후보지명이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없어 보이네요. 톰 윌킨스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미국내에서의 지명도가 너무 낮죠. 윌 스미스는 대중적인 인기도 좋고 연기도 좋지만 이번에는 상을 타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하네요. 역시 오스카에서 흑인이 주연상을 타기는 매우 어려우니까요. (이번에공로상 수상자로 내정된 시드니 포이티어가 유일하죠.) 오히려 흑인 최고 배우로서 이제 아카데미를 한 번은 줘야 된다는 분위기가 나타나면 덴젤워싱턴이 차지할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너무 약하죠. 결론은 러셀 크로우의 우세속에 덴젤 워싱턴이 얼마나 따라갈지가 주목할 만합니다. 변수를 한 두가지 덧붙이자면 러셀 크로우는 작년에 주연상을 이미 탔다는 사실입니다. 아카데미 역사상 2년 연속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는 제가 알기론 캐더린 헵번과 톰행크스가 유일하거든요 그만큼 오스카 2년 연속 수상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 하나는 보수적인 아카데미 위원들이 각종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러셀 크로우를 배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수가 다 작용된다면 오히려 덴젤 워싱턴이 더 유리해 질지도 모릅니다. (너무 도망갈 구멍을 많이 만드는 듯 하네요...흑!_!)

 ☆ 여우 주연상
  1. 씨씨 스파이섹 - 침실 안에서
  2. 르네 젤위거 -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3. 니콜 키드만 - 물랑루즈
  4. 할 베리 - 몬스터의 볼 (Monster's Ball)
  5. 주디 덴치 - 아이리스 (Iris)

  많은 사람들이 니콜 키드만을 꼽는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엔 씨씨 스파이섹이 1순위입니다. 골든 글로브와 AFI에서 모두 주연상을 받았고 거기다 이제는 한번쯤 더 여우 주연상을 타야 될 때도 됐죠.(1981년에 '광부의 딸'로 주연상을 받은 후에 5번이나 더 후보에 올랐었지만 수상은 한 적이 없습니다.) 거기다 오스카 로비의 귀재인 미라맥스가 이것만은 놓치려 하지 않을 것이죠. 미라맥스는 받아야할 오스카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받아내니까요. 주디 덴치는 2년 전에 비록 조연상이지만 수상한 적이 있으니까 이번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할 배리는 흑인이기 때문에역시 좀 어렵다고 보이네요. 여전히 오스카의 인종차별은 심하니까요. 니콜 키드만은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지만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건 젤위거나 할 배리도 마찬가지지요.(르네 젤위거를 매력적이라고 본다면 이견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초라하게 나온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도 전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거든요.)오스카는 이상하게 매력적인 여배우들 한테는 좀 인색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1순위로 스파이섹의 수상을 예상해 봅니다. 만약 스파이섹이 실패한다면 니콜 키드만이겠지요.


 ☆ 남우 조연상
  1. 존 보이트 - 알리
  2. 짐 브로드밴트 - 아이리스
  3. 이안 맥켈렌 - 반지의 제왕
  4. 벤 킹슬리 - 매력적인 짐승 (Sexy beast)
  5. 에단 호크 - 트레이닝 데이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저마다 다 훌륭한 연기들을 보여주니까. 개인적으로는 이안 맥켈렌이 탔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예상이기 보다는 바람입니다.)

 ☆ 여우 조연상
  1. 제니퍼 코넬리 - 뷰티풀 마인드
  2. 헬렌 미렌 - 고스포드 파크
  3. 매기 스미스 - 고스포드 파크
  4. 마리사 토메이 - 침실 안에서
  5. 케이트 윈슬렛 - 아이리스

 일단 헬렌 미렌과 매기 스미스가 다른 여배우들을 관록에서 앞서고 있지만 같은 영화라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일단 제껴두고 비록 조연이지만 비중이 높은 역을 맡은 제니퍼 코넬리가 우세해 보이네요. 한 가지 단점이라면 상을 주기에는역시 너무 이쁘다는(?)점이 걸립니다.

 ☆ 각본상
  1. 장 피에르 쥬네 외 - 아멜리에 (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
  2. 크리스토퍼 놀란 외 - 메멘토 (Memento)
  3. 줄리안 펠로위스 - 고스포드 파크
  4. 윌 로코스 외 - 몬스터의 볼
  5. 웨스 앤더슨 외 - 로얄 탄넨 바움 (Royal Tenenbaums)

 아멜리에는 일단 제외, 불어 대사를 평가할 만큼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의 수준이 높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많은 등장인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고스포드 파크와 관객의 지능을 검사하는 복잡한 스토리의 메멘토가 우세해 보이네요. 하지만 메멘토는 개봉한 지 너무 오래되었고 저예산 영화이기 때문에 고스포드 파크가 좀 더 유리해 보입니다. 고스포드 파크를 우선으로 두고 그 담으로 메메토의 수상을 점쳐 봅니다.

 ☆ 각색상
  1. 아키바 골즈먼 - 뷰티풀 마인드
  2. 피터 잭슨 외 - 반지의 제왕
  3. 다니엘 클로위스 외 - 고스트 월드 (Ghost World)
  4. 테드 엘리오트 외 - 슈렉 (Shrek)
  5. 토드 필드 외 - 침실 안에서

 고스트 월드는 만화를 슈렉은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수상은 어려울 듯 보입니다. 역시 작품상 후보인 뷰티풀 마인드와 반지의 제왕이 유력한데 원작의 지명도와 방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하지만 반지의 제왕의 고질적인 핸디캡은 역시 아직 완결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지의 제왕을 우선으로 두고 그 담으로 뷰티풀 마인드의 수상을 점쳐봅니다.

 ☆ 촬영상
  1. 슬라보미르 이지악 - 블랙 호크 다운
  2. 브르노 델보네 - 아멜리에
  3. 앤드류 레스니 - 반지의 제왕
  4. 로저 디킨스 - 그곳에 남자들은 없다 (Men Who Wasn't There)
  5. 도널드 맥칼핀 - 물랑루즈

 블랙 호크 다운과 반지의 제왕의 이파전으로 예상됩니다. 다섯 번이나 후보에만 지명된 로저 디킨스도 다크호스로 볼 수 있겠죠. 반지의 제왕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 미술상
  1. 알랭 보네또 외 - 아멜리에
  2. 스티븐 알트만 외 - 고스포드 파크
  3. 스튜어트 크레이그 외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4. 그랜트 메이저 외 - 반지의 제왕
  5. 캐서린 마틴 외 - 물랑루즈

 아멜리에가 외국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부분에 많이 후보에 올라와 있습니다.하지만 후보 지명에만 그칠 것으로 보이네요. 환상적인 요정세계와 호비턴을 재현한반지의 제왕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화려한 무대 디자인을 보여준 물랑루즈와 마법사들만의 세계를 표현한 해리 포터도 수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1순위로 두고 그 담으로 물랑루즈의 수상을 예상해보지요.

 ☆ 의상상
  1. 밀레나 카노네로 - 목걸이의 정사 (Affair of the Necklace)
  2. 제니 베번 - 고스포드 파크
  3. 쥬디안 마코프스키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 리차드 테일러 외 - 반지의 제왕


 역시 반지의 제왕이 유력해 보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자타가 모두 마스터 피스라고 공인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비록 작품상을 수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다 수상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죠. 18세기 혁명 이전의 프랑스 상류사회를 묘사한 목걸이의 정사는 다크호스로 지목됩니다. 아카데미 위원들은 옛날 유럽식 의상에 묘한 향수를 가진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 음향상
  1. 마이클 밍클러 외 - 블랙 호크 다운
  2. 뱅상 아나르 외 - 아멜리에
  3. 크리스토러 보이즈 외 - 반지의 제왕
  4. 앤디 넬슨 외 - 물랑루즈
  5. 케빈 오코넬 외 - 진주만 (Pearl Harbor)

 역시 반지의 제왕이 우세해 보입니다. 블랙 호크 다운도 만만치 않아 보이긴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 몰아주는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 음향 편집상
  1. 마이클 실버스 외 -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2. 크리스토퍼 보이즈 외 - 진주만

 몬스터 주식회사가 유력해 보입니다. 아니 탔으면 좋겠습니다.

 ☆ 편집상
  1. 마이클 힐 외 - 뷰티풀 마인드
  2. 피에트로 스칼리아 - 블랙 호크 다운
  3. 존 길버트 - 반지의 제왕
  4. 도디 돈 - 메멘토
  5. 질 빌록 - 물랑루즈

 메멘토가 유력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편집의 기교로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메멘토는 저예산 영화에다 너무 오래된(?) 영화죠. 역시 반지의 제왕에 몰아주는 분위기가 되면 반지의 제왕이 편집상을 거머쥘 수도 있습니다.

 ☆ 시각효과상
  1. 데니스 뮬랜 외 - A.I (Artificial Intelligence: AI)
  2. 리차드 테일러 외 - 반지의 제왕
  3. 에드워드 허쉬 외 - 진주만

 반지의 제왕을 찍어보죠.

 ☆ 분장상
  1. 그렉 캔놈 외 - 뷰티풀 마인드
  2. 피터 오웬 외 - 반지의 제왕
  3. 모르지오 실비 외 - 물랑루즈

 반지의 제왕이 유력해 보입니다. 뷰티풀 마인드는 기껏 러셀 크로우의 노역분장뿐이고 물랑루즈는 밤무대(!?) 분장이니까.

 ☆ 주제가상
  1. 스팅의 'Until' - 케이트와 레오폴드 (Kate & Leopold)
  2. 엔야의 'May it Be' - 반지의 제왕
  3. 랜디 뉴먼의 'If I Didn't Have You' - 몬스터 주식회사
  4. 다이앤 워랜의 'There You'll Be' - 진주만
  5. 폴 매카트니의 'Vanilla Sky' - 바닐라 스카이 (Vanilla Sky)

 개인적으로는 엔야의 노래가 좋아요. 하지만 디즈니는 항상 이 부분에서는 강세를 보여왔었죠. 몬스터 주식회사를 찍어 봅니다.

 ☆ 음악상
  1. 존 윌리암스 - A.I
  2. 하워드 쇼어 - 반지의 제왕
  3. 존 윌리암스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 제임스 오너 - 뷰티풀 마인드
  5. 랜디 뉴먼 - 몬스터 주식회사

  존 윌리암스는 너무 상을 많이 탔죠. 거기다가 두 편의 영화로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표가 분산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일단 반지의 제왕을 우선 순위로 두고 그 담으로는 뷰티풀 마인드를 꼽아봅니다. (거의 전부다가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군요. 맞아요 전 반지의 제왕이 확 휩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 아멜리에 - 프랑스
  2. 엘링크 (Eling) - 노르웨이
  3. 엘리요 (El Hijo de la novia) - 아르헨티나
  4. 옛날 인도에서, 라간 (Lagaan : Once Upon a Time in India) - 인도
  5. 황무지 (No Man's Land)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멜리에의 수상이 거의 100퍼센트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1.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Jimmy Neutron)
  2. 몬스터 주식회사
  3. 슈렉

 기술적으로 슈렉보다 더 진보한 몬스터 주식회사가 수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단편 영화,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 다큐멘타리, 다큐멘타리 부분은 제가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모두가 다 듣도보도 못한 영화이기 때문에 쩝....

 어쨌든 저의 아카데미 예상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건 솔직히 객관적인 평가라고 볼 수는 없죠. 거의 저의 주관적인 바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여기 이 예상을 보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도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확성도 그다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전 그냥 몇몇 영화를 보고 예상한것 뿐이지만 사실 아카데미는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사들이 얼마나 많은 오스카 홍보비용을 썼느냐로 판가름 난다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아카데미 위원들과 영화사들간에 어떤 접대와 로비가 오고갔는지는 이제 시상식 당일이 되면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지요. 그래도 이렇게 한번 예상해 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예상해 보세요. 그러다가 결과가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면 저랑 같이 미아리에다 돗자리 펴고 사업 벌입시다. 자금은 제가 대지요..하하하하하......-_-;;;

(이 글은 제 홈피에 한달 전에 쓴 글을 수정해서 올려 놓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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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blue  
시각효과상에서 ai가 받을거같은 느낌;;;  님말대로 외국어영화상은 아밀리에가 탈거같네여 전세계적으로 좋은평가와 흥행을 거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