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포스터는 가지고 싶네요
하스미시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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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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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자오는 2015년에 장편 영화 <내 오빠가 가르쳐 준 노래>로 칸 영화제에 등장할 때부터 주목을 받은 중국계 여성 감독입니다.
독일의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이 영화와 감독을 발견하고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 첫 영화를 찍을 때 스턴트를 했던 말 조련사를 배우로 등장시켜 <로데오 카우보이>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훌륭해서 할 말을 잃을 지경이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대단히 침착하고 절제력을 가진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그러다가 마블 영화사와 <이터널스>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네. 마동석이 나오는 그 영화입니다)... 마블이 애 하나 버려놓았네하고 생각을 했지요.
왠걸 <이터널스>를 준비하는 그 사이에 <노마드랜드>를 만들어서 베니스 대상을 덥썩 물은 것입니다. 엄청나게 빨리 성장하고 있는데.. 좀 겁이 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줬으면 좋을텐데요.
독일의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이 영화와 감독을 발견하고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 첫 영화를 찍을 때 스턴트를 했던 말 조련사를 배우로 등장시켜 <로데오 카우보이>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훌륭해서 할 말을 잃을 지경이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대단히 침착하고 절제력을 가진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그러다가 마블 영화사와 <이터널스>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네. 마동석이 나오는 그 영화입니다)... 마블이 애 하나 버려놓았네하고 생각을 했지요.
왠걸 <이터널스>를 준비하는 그 사이에 <노마드랜드>를 만들어서 베니스 대상을 덥썩 물은 것입니다. 엄청나게 빨리 성장하고 있는데.. 좀 겁이 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줬으면 좋을텐데요.
스티븐 쇼어는 미니멀리즘 사진의 대가입니다. 평범한 일상, 예를들면 설겆이 통에 들어가야 할 접시 그릇, 오래된 TV, 낯설지만 자세히 보면 친숙한 공간들... 마치 오래된 영화의 한장면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죠. 그러다보니 영화 감독들이 그의 사진을 많이 참조로 합니다.
국내 감독 중에는 봉준호 감독이 스티븐 쇼어의 빠입다.
위의 포스터는 스티븐 쇼어가 찍은게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죠.
부드러운 햇볕이 왼쪽에서 들어오고 캐러밴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뜻밖에도 여자는 잠옷을 입고 있으니 누가봐도 방랑 생활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지요. 멀리 지평선이 보이는데 앞 쪽에 빨래가 널린 빨랫줄은 이중으로 시야를 자르기 때문에 위험한 구도지만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빨랫줄에 늘린 빨래는 방랑의 삶이 고단함을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국내 감독 중에는 봉준호 감독이 스티븐 쇼어의 빠입다.
위의 포스터는 스티븐 쇼어가 찍은게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죠.
부드러운 햇볕이 왼쪽에서 들어오고 캐러밴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뜻밖에도 여자는 잠옷을 입고 있으니 누가봐도 방랑 생활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지요. 멀리 지평선이 보이는데 앞 쪽에 빨래가 널린 빨랫줄은 이중으로 시야를 자르기 때문에 위험한 구도지만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빨랫줄에 늘린 빨래는 방랑의 삶이 고단함을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