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미국 박스오피스(5.11~5.12)
헐리우드 흥행기록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스파이더 맨] 2주만에 2억 달러 돌파!
 슈퍼거미의 거침없는 줄타기는 개봉 2주차에도 계속되어졌다. 자~ [스파이더 맨] 의 필모그라피에 추가된 여러 기록들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우선 개봉첫주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개봉 첫주 주말 3일 동안의 기록이 1억1천4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기존의 기록 보유자였던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의 기록 9천만 달러를 능가하였다. 헐리우드 역사상 최초로 개봉 첫주 흥행수익 1억 달러 돌파 영화. 근시일내에는 불가능 하리라 여겨졌던 기록이니 만큼 그 충격 역시 대단했다. 이는 단순히 기록적인 면에서의 의미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제작일지에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게 될것이다. 가장 단시일내에 총수익 1억 달러 돌파. 개봉 첫주 주말 3일동안 1억 달러를 거미줄타기 하듯 가볍게 넘겨버렸다. “해리포터” 도 죠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도 5일이 걸려 이룩한 성과를 3일만에 이룩해내었다. 하루 극장수익 최고. 개봉 첫주 토요일(5월4일)에만 4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였다. 최단기간 흥행수익 2억 달러 돌파. [스파이더 맨] 은 개봉 9일째만에 2억 달러 고지를 점령하고 말았다. 역시 헐리우드 역사상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이 13일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었다. 역대 최고의 개봉 2주차 기록.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돌연변이 거미인간은 7천1백4십만 달러라는 흥행수익을 기록하였다. 왠만한 영화의 개봉 첫주 흥행수익의 곱절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스파이더 맨] 의 2주차 흥행수익은 역대 한주일간 흥행수익 순위에서도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스파이더 맨] 의 위력이 세삼 놀라울 따름이다. (한주일간 흥행수익 순위 – 1위 : 스파이더 맨 :1억1천4백만 달러 / 2위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9천만 달러 / 3위 : 쥬라기공원2 잃어버린 세계 : 7천2백만 달러) 이외에도 더 따지고 들자면 역대 5월 개봉 최고흥행수익의 영화, 만화원작을 각색한 영화중 흥행수익 최고 등등 그 어떤 수식어를 갖어다 데도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영화가 된다.

개봉 첫주의 어마어마한 흥행수익도 물론 대단한 것이였지만 2주차 흥행수익은 또다른 시점에서 놀라움을 금치못하게 한다. 근래 헐리우드 극장가의 대세가 그러하듯이 ‘치고 빠지기’ 식의 마케팅 전략 (단기간내에 어마어마한 물리적 공세로 승부를 보는) 으로 인해 2주차의 흥행수익에서 50% 이상의 수익 감소율을 보일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37% 의 하락세만을 보이며 7천만 달러를 넘는 고수익을 올린것이다. 이는 개봉첫주의 기록적인 흥행수익이 단지 운대를 잘만난 행운이 아니였음을 말해줌이요 5월16일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 에 맞서서도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다. 특히 “스타워즈 에피소드2” 의 경우 [스파이더 맨] 에 비해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의 개봉이 불가피해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 이는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죠키 루카스의 극장고르기 안목때문으로 완벽한 디지털 사운드 및 영상시스템이 갖춰진 극장에서만 자신의 영화를 개봉하겠다는 고집스런 장인정신(?)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죠지 루카스는 이러한 판세에 태연한 듯 하다. 여럿 인터뷰에서 그는 [스파이더 맨] 의 엄청난 흥행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보다 재미있는 볼거리를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 이라는 여유있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죠지 루카스 자신도 인정하거니와 대부분의 영화관계자나 관객들은 다음주 박스오피스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 이 수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점에는 수긍하나 [스파이더 맨] 의 1억1천4백만 달러라는 기록에는 못미칠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그 누구 토비 맥과이어가 분한 거미인간이 이다지 엄청난 흥행수익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이나 했단 말인가?!

[스파이더 맨] 과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 에 모든 영화인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주에도 2편의 신작이 박스오피스 TOP10 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번주 2위를 차지한 [Unfaithful] 은 ‘리차드 기어’와 ‘다이안 래인’이 주연한 성인 취향의 전통 스릴러물로서 성인 관객층의 틈새를 공략 개봉 첫주 1천4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선전을 보였다. 3위는 어눌하고, 어설프고, 어줍짢은 고등학교 남학생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몸부림을 코믹하게 그려낸 [The New Guy] 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바로 [로드 트립] 의 그 말라깽이

다음주 북미박스오피스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 의 이름을 보게 될것이다. 그 이름을 가장 맨위 상단에서 보게되리란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나 그 옆칸의 숫자들의 자릿수가 궁금할 따름이다.

순위 제목 / 배급사 감독 주말수익 전체수익
1 스파이더 맨
콜럼비아 샘 레이미 71,420,000 223,000,000
2 Unfaithful
20세기 폭스 아드리안 라인 14,070,000 14,070,000
3 The New Guy
콜럼비아 에드 덱터 9,010,000 9,010,000
4 스콜피온 킹
유니버셜 척 러셀 4,930,000 80,900,000
5 Changing Lanes
파라마운트 로저 미쉘 3,820,000 57,300,000
6 Rookie,the
브에나비스타 존 리 행콕 2,630,000 68,200,000
7 Murder by Number
워너 바벳 슈로더 2.430,000 27,500,000
8 아이스 에이지
20세기 폭스 카를로스 살단하 1,580,000 171,000,000
9 Panic Room
콜럼비아 데이빗 핀쳐 1.510,000 93,100,000
10 Like of Something Like it
20세기 폭스 스티븐 헤렉 1,410,000 13,200,000
 

% 스타워즈에피소드2 는 인터넷의평들을 볼때 스파이더맨을 잡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네여.
어쩜.. 타이타닉의 6억2천만불이란 ㄲ ㅐ어지지 않을듯한 기록을 .. 올여름에
ㄲ ㅐ어질지더... 대단단 5월입니다
이제 시작인데.. 블록버스터의 행렬이... 이어질 맨인블랙2등의 대작행렬..
ㅎㅎ 행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