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같은 책이 왔습니다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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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15:40
첫사랑 같은 책이 왔습니다. 박상우 작가의 '내 마음의 옥탑방'입니다. 첫 문장인 '나의 기억 속에는 세월이 흘러도 불이 꺼지지 않는 자그마한 방 한 칸이 있다.'라는 대목은 머릿속에서 늘 아른거립니다. 도서관에는 보존서고에 들어가 있어서 빌리기 불편합니다. 헌책방인 새한서점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한 권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받아보니 책 상태는 깨끗하군요. 흠, 개인이 소장하던 책은 아닌 모양입니다. 옆에 낙인이 있어서요. 좀 아쉽긴 하지만 책이 깨끗해서 넘어가겠습니다. 겉을 물티슈로 한번 닦아줬지만, 오래 묵은 책이어서 도서관에 가지고 가서 한번 살균을 해야겠습니다. 요즘 도서관에는 책을 살균해주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대출한 책이나 오랜만에 꺼낸 책을 볼 때는 이용합니다. 새한서점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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