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컷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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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20:48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그만큼 저도 세상사에 무감해진 것은 아닌지, 영화로 도피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우산을 쓰지 않을 정도의 비가 왔습니다.
문득, 한 때 학문의 식민주의 용어로 들썩거렸던 '애도'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제가 싫어하는 원작자 가수의 음성을 뒤로 하고,
그 음율과 가사만 따라 다른 이의 음성으로 감상했습니다.
참, 4월은 잔인한 날과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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