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마루 - 닭한마리 [\21,000.절대또안먹]

등마루 - 떡사리 [\2,000.절대또안먹]

등마루 - 메뉴판

1차로 매번 같은 거만 먹다보니 변화를 주고싶어서

본 업소가 지나다니다 보니까 사람 좀 있는거 같아서 방문

들어가자마자 주인인듯한 여자가 

살짝 공격적으로 곱창 드실꺼냐고 물어서

닭한마리 먹을꺼라했더니 곱창은 없다고 한마디

그럼 문에다 써넣던가

반찬 세팅하는데 너무 황량한 느낌나서 

"에이! 메인만 잘 나오면 되지"했는데

​사진으론 어케보일지 모르겠지만 닭한마리라고 나오는게

​

실제 느낌은 닭반마리 나온 느낌

아니 조금 큰 병아리가 더 맞겠네

​닭도 작고 반찬도 없고 모 집어 먹을게 없는데

​종로가 10호정도 쓰면 여긴 7호도 안되는 느낌

그리고 종로는 김치를 셀프로 퍼 먹거나 넉넉히 갖다주는데

여긴 주인 여자가 들고와서 배급하는 시스템

개인적으로 닭한마리를 돼지고기대신 

​닭고기 넣은 김치찌개라 생각하고 먹는데

이건 닭도 작고 김치도 없고 푸짐한 맛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음

이까짓거 먹느니 은주정같은데를 가지

종로에서 닭한마리를 천번이상 먹은 입장에서 한마디하자면

​닭한마리는 김치 두 대접 넣고 팔팔 끓이는 동안

떡에다 소주 한잔하고 다 끓으면 닭다리에다 한잔하는 맛인데

​맛도 없는 김치를 진짜 x같이 조금 줘서 다신 갈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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