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노래하는 고속도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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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노래하는 고속도로 등장

1 성윤경 0 5248 2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래하는 고속도로'가 등장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과속, 졸음운전 등 운전자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빈도가 높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103.2km 지점(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부근)의 345m 구간에 '노래하는 고속도로'를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운전자는 이 구간을 시속 100km로 달릴 경우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로 시작하는 노래 '비행기'를 들을 수 있다.

'노래하는 고속도로'엔 주행 중인 자동차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음을 노래로 바꾸는 원리가 적용됐다. 도로공사는 도로 노면에 가로방향으로 홈을 파는 기술을 적용, 홈과 홈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고 주행 시 타이어의 진동음을 음원으로 바꿨다.

홈의 간격에 따라 음의 높이가 바뀌는 등 홈의 개수의 길이에 따라 음의 양과 길이가 달라진다.

도로공사는 '노래하는 고속도로'가 미끄럼 방지와 운전자의 주의력을 환기시켜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민 기자 saranghae@chosun.com]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55:2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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