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 마지막에 흘러나왔던 클래식 음악

자유게시판

영화 <램>의 마지막에 흘러나왔던 클래식 음악


헨델의 사라방드는 이미 스탠리 큐브릭 영감이 <베리 린든>에서 선점을 했는데 , 공포 영화 <램> 라스트 씬에 써먹더군요. 하지만 꽤 잘어울렸습니다.

두 영화 모두 비장한 씬에서 사용되었는데 , 음악 자체가 무겁고 장중한 바로크 음악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원래 이 곡은 춤 곡이라네요. 엄청나게 무겁고 장식이 심한 의상을 입고 춰야했기 때문에 이런 느린 춤곡이 나온 걸까요? 어떻게 들으면 장송곡 같기도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5 Comments
17 달새울음  
페르귄트 조곡과 함께 가장 좋아했던 클래식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무슨 영화에서 처음 들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장엄한 장면에 흘러나왔던 같습니다. 주인공의 죽음장면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사라방드는 장송곡 같다고 늘 여겨왔죠. 사춘기 때라 그랬는지 뭔가 웅장하고 어두운 것에 심취했던 거 같아요.
춤곡이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사라방드에 춤추는 장면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중학교 때 본 영화가 혹시 <새벽의 7인>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에 사라방드가 나왔다는데 클립을 찾아보니 나온 걸 찾을 수 없네요
17 달새울음  
찾아보니 <사라방드가 나왔던 새벽의 7인>이라는 기사가 있던데...http://munhaknews.com/?p=18566
총성이 울리고 사라방드가 흘러나온다고 썼는데 글쓴 양반의 기억의 오류인지... 아니면 한국 개봉판에서 사라방드를 쓴 건지 모르겠네요.
새벽의 7인 엔딩타이틀은 오리지널 스코어로 데이빗 헨첼이 작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도 새벽의 7인 같기도 합니다... 전 텔레비젼으로 봤다는 차이겠지요.
34 금과옥  
저는 처음 들어 보아요.
기억이 없어요
S 푸른강산하  
언제 들어도 무언가 비장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