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수의 영화 비평관과 영화를 보는 대중들의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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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수의 영화 비평관과 영화를 보는 대중들의 시각차?

1 엄원종 2 5165 8
엠비시 토론을 보구 디워에 대한 비평가의 토론자세를 보면서 답답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도 하고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평소에 영화를 보기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평론가 점수와 관객 점수를 참조해서 보곤하는데..

평론가의 영화 평론이라는 것이 꼭 관객의 호감이나 흥행과 일치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왕에 비평이라는 것을 남들앞에서 할 거면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라면, 적어도 직업의식

사명감, 내가 왜 이걸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진교수라는 사람이 비평가로서 기왕에 어떤 영화를 찝어서 글을 쓸때엔  비평의 대상이 아닐 바엔

펜대를 들질 말던가 대충 사회전반에대한 대중적 반응이나 모양새에 꼭지(본인말로)가 돌아서

비평의 대상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런 대상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펜을 휘두르는 것은 잘못된

직업의식이라고 보이네요.  본인도 비평이라는 것을 피드백이라고 날카롭게 정의 하면서, 정작 기존의

본인이 써논글이 피드백에 해당하는 것인지 생각은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내보기엔 그냥 배설이던데..

오히려 그에게 질문을 던지던 여학생이 논리가 훨씬 논리적이군요..

 12세이상 관람가 등급의 가족 오락영화에서 마치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곡의 요소나, 플롯, 갈등이 결여

되어 비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라는 주장을 하던데. 본인의 그러한 전문가적 시각을 대중들에게 납득

시킬정도로 표현을 해 놓아야 하지 않을 까요.. 이영화에서 그것이 왜 가장 중요한 것인지..

 비평도 전문가 끼리 돌려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영화제작자 모두에게 참고되는 만큼 그에 대한

오해는 비평가의 책임 따른다고 봅니다.. 따라서, 잘못된 오해를 부르는 비평은 영화에 대한 선입견과 영화

발전을 저해한다고 봅니다.  그가 걱정하는 대중문화의 민족적 획일주의가 자칫 영화의 발전을 저해 할수 있

다는 식의 논리는 여태껏 영화계가 부르짓던 스크린쿼터와  플롯 빵빵한 폭력물,  그리고 자기들만 볼수 있

다는 관객을 무시한 그 특별한 특권의식이 불러낸 오만함을 보면 수긍할 수 없는 억지라고 봅니다.

이번 토론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더욱더  비평가의 눈은 점점 더 관객으로 부터 괘리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

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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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4 Sunny。  
  음.. '연소자 관람가'라는 것을 논외로 쳤던가 봐요.. ㅎㅎㅎ
1 나무그늘  
  요즘 온통 진교수 이야기로군요...<BR><BR>그럴줄 알았으면 한번 봤었어야 했는데...<BR><BR>안봤기 때문에 잘 몰라서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