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부담스럽군요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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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19:22
지난주 대구 엑스코의 디카페쇼에서 원두 한 봉지를 사왔습니다.
유기농 원두인데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오늘 원두 15.2g으로 에스프레소 33g을 추출했는데,
폭발하는 크레마를 보는 순간 강배전이구나 싶었죠.
중배전인 줄 알고 사온 건데요.
폰 가져와서 사진을 찍느라 거품이 가라앉은 상태이고,
처음 봤을 때는 크레마가 2/3 두께였습니다.
스모키향이 짙고, 끝맛이 강렬합니다.
한참 강배전으로 나간 거 같은데, 아, 부담스럽군요.
매대에 A, B, C타입으로 진열이 되었는데 C타입은 산미 위주로 적었고,
B 타입은 단맛과 밸런스라 적혀서 이게 중배전이구나 싶어서 샀던 거죠.
500g이나 되니 부담스러워서 어찌 다 마시나 싶습니다.
강배전 좋아하는 분에게는 딱이지만 저는 강배전이 부담스러워서요.
내일 바로 생두 하나를 구워서 섞어야겠습니다.
이놈의 비중을 1/3로 줄여야 제가 살 거 같습니다.
21 Comments
![](https://cineaste.co.kr/data/member_image/ch/cha98os.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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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의 에스프레소를 마셔본 분들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이 납니다.
가볍게 구운 약배전의 에스프레소는 과일의 향과 산미가 도드라집니다.
주로 향을 즐깁니다.
중배전의 에스프레소는 단맛과 카라멜향 위주로 특성을 보입니다.
강배전의 에스프레소는 스모키향과 쌉싸릅한 끝맛, 짙은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요즘은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에스프레소바가 많이 생겼습니다.
약배전이나 중배전 위주의 에스프레소를 골라서 드셔보시면 맛으로 마실 만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사실 한약보다 쓴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나 터키쉬 커피를 연상케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의 강배전 원두를 쓴 커피들이 주로 그렇습니다.
그건 에스프레소보다는 아메리카노 등의 커피 음료를 만드는 베이스로 봐야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이 납니다.
가볍게 구운 약배전의 에스프레소는 과일의 향과 산미가 도드라집니다.
주로 향을 즐깁니다.
중배전의 에스프레소는 단맛과 카라멜향 위주로 특성을 보입니다.
강배전의 에스프레소는 스모키향과 쌉싸릅한 끝맛, 짙은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요즘은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에스프레소바가 많이 생겼습니다.
약배전이나 중배전 위주의 에스프레소를 골라서 드셔보시면 맛으로 마실 만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사실 한약보다 쓴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나 터키쉬 커피를 연상케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의 강배전 원두를 쓴 커피들이 주로 그렇습니다.
그건 에스프레소보다는 아메리카노 등의 커피 음료를 만드는 베이스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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