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못볼것을 보고야 말았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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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못볼것을 보고야 말았군요..ㅜ.ㅜ

1 늑대 7 6781 9
  선배, 글구 선배의 애인 저 이렇게 셋이서 극장에 갔는데...

선배랑 애인은 어떤영화를 보는거에는 별로 중요함을 느끼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봣죠..근데 오징어를 사더군요..

셋이서 줄줄이 앉아서 보는데 중반쯤일까요...너무 조용해서 옆을 보니..

 선배가 오징어를 한가득 입안에다가 넣고 씹더니..

다시 뱉어서 애인 입에다 넣어주더군요...ㅡ.ㅡ;;;; 애인이 이빨이 약해서

오징어는 이렇게 해주어야 한다나...헉..놀랬죠..거의 후반부 상영에다 지방이라

주위의 사람들도 뛰엄뛰엄...포카칩을 먹는데 포카칩안에는 조그만한 케찹이

들어 있습니다..근데 애인이 감자 몇개를 집어 먹고..선배가 손가락에다

 케찹을 찍더니 애인이  입으로 쭉쭉 쪽쪽 손가락에 찍힌 케찹을 빨더군요..

저는 얼떨결에..조그만한 목소리로 "화장실좀..."

 그리고 영화가 끝날때쯤...조용히 선배한테 다가가서..

"아 오늘 배가 좀 아푸네...ㅡ.ㅡ;;"

 아 절대로 애인있는 선배 졸라서 극장 안가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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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marlinz  
읔...케찹은 그렇다 치고..오징어는 우엑```바이트 쏠립니다
1 이태호나  
저도 애인있지만 심하네..오늘 한번 오징어로 시험해보고 내일 결과 올릴께요.
1 아름다운총각  
오징어 씹어주는 여자 만나고 싶다..
G TiNY  
호곡, 정말 황당하네용.ㅡㅡ;;;;;;
1 현호  
오징어 냄새나는데..
1 이태호나  
오징어 씹어서 주니까 손에 들고 한참보더니 땅에 던져버리네요..그다음 한말이 "변태"래요..T.T
G TiNY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