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 삼선동 어리랑 3호점 [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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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동 삼선동 어리랑 3호점 [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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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랑 3호점 - 기본 차림상


어리랑 3호점 - 소 [\43,000.기회되면먹]


어리랑 3호점 - 서더리탕 [\0.한번정돈먹]


어리랑 3호점 - 메뉴판



수요일 술 한잔하는 지인과 나와의 거리가 


성신여대입구역이 딱 절반이라 이쪽 주변에서만 먹다보니 


새로운 집 없나하다 레이다에 포착



지하철 주변에서만 먹다보니 


세꼬시 쌍둥이수산이나 푸른농장 정육식당도 


멀어서 잘 안가게 되는데 더 먼집이지만 큰 맘먹고 방문


그리고 횟집은 김태완의 초밥좋은날이란 강자가 있어서리



먼저 한마디하자면 지인은 회는 전혀 관심없고 


오직 쓰께다시만 먹는 스타일이라 


어리랑 걸어가다 쌍둥이수산 앞에서 


"여기 갈까?"했더니 그냥 어리랑 가자고...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집이라 혹시나 자리 없을까바 


미리 전화했는데 예약은 안 되고 지금은 자리 있다란 소리만


방문하니 10 테이블정도 있는데 3 테이블정도 차있음


방문전 소짜는 괜찮은데 중짜 이상은 별로란 말을 자주 봄


​실제 주문하고 우리 소짜 나오는거보고 


다른 자리 중짜 보니 육안상으론 차이를 못 느낌


직원에게 물어보니 메뉴 차이가 양차이 말고는 전혀 없다 함



메뉴는 주인이 장사 경험으로 알아서 정했겠지만


2인이 가서 소짜먹고 만족한 사람이


"야 여기 아주 싸고 쓰께다시도 푸짐한 횟집 있다"


이러고 4명이 와서 대짜시키면


엄청 실망하고 욕할 확률이 아주 높음


​하지만 2인 방문후 소짜는 



처음 나오는 쓰께다시에서는 명태조림이 먹을만했고


두번째는 단연코 튀김중에 가지 튀김


그외 물회나 서더리탕은 기대 이하


특히 서더리탕은 기존 매운탕 맛이 아니라 


다른 양념을 쓰는지 너무 심심하고 별로


처음 방문이라 한꺼번에 음식이 나오면 좁을까바


쓰께다시 좀 먹고 상 좀 치우고 먹으려고


메인인 회를 나중에 달라했는데


​술도 오르고 배도 살짝 불러서 그런지


회에서 소독약 냄새가 살짝 나는데


특별한 문제 제기는 안 하고 그냥 먹음



회는 쌍둥이보다 못하고


쓰께다시는 김태완보다 못 하지만 


이 근방에선 이 둘을 가장 적절히 조합한 가게


가격이 더 오르면 절대 안 갈테지만 


2인이서 소짜는 맛이나 사이즈나 가격이나 좋은 선택



결론은 가게는 좁지만 조용하고 쾌적하고 먹을만함


직원도 남직원들만 있지만 빠릿빠릿하고 친절



https://place.map.kakao.com/273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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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6 블랑코  
26 장곡  
결론은 괜찮은 집이군요.
S 토마스모어  
한성대 근처는 맛집이 괜찮게 있는 곳이라 어느 정도 기대하고 클릭했는데 기본 이상은 하는 집 같네요.
이쪽에서 회는 사람들 늘 바글바글한 4거리의 모퉁이 세꼬시 집 밖에 못 가봤는데.
이 근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집은 천변 어느 아파트 단지 1층에 있는 바베큐집인가 그랬는데 맛이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
알바생이 너무 열심히 해서 입니다. 태어나서 본 알바생 중 가장 열심히 하더군요. 감동할 정도로. 혼자서 홀을 3명 분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주방에도 들락거리고 (급할 땐 직접 굽기도 하고) 알바생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