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끝난 삼겹살 만찬!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4명의 바이어 일행들이 오늘 오전에 귀국했습니다.
오전에 팀원들과 배웅을 끝내고 다들 아침도 걸렀다 하길래 아점으로 다같이 식사한 후
탑건 매버릭 감상으로 종파티?? 끝내고 이른 퇴근 했습니다.
출국한 바이어 일행들은 첫날 신나게 먹은 식당에서, 이후로 2번을 더
코리언 바베큐를 즐겼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선정한 식당이 (크게 저렴하진 않았지만 돈 값은 하는) 고기 퀄리티도 좋고
메뉴구성도 꽤 괜찮았는데 이 친구들 한테도 그랬었나 봅니다.
4명 모두 정말 맛있게 엄청들 많이도 먹더군요.
물론, 제가 먼저..
"한국에선 맛있는걸 맛있게 많이 먹어주는게 대접하는 사람에겐 가장 큰 즐거움이고 예의이다"
"이순간 만큼은, 영국인의 고상함 따윈 던져버리고 Throw it all aways~ 같이 웃고 즐기며 먹고 마셔봅시닷!"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나도 돼지 처럼 먹어버릴 셈이다. 오시느라 수고 하셨다^^"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초 대형 불판에 부위별 고기 얹고, 각종 야채들과 김치들도 굽고.
술은 부드러운 백세주로!!
처음엔 고상한듯 작은 크기로 쌈을 싸먹더니, 조금 지나니까 알아서들 주먹만한 쌈도 잘만 싸먹더군요.
그 중 한 친구는, 김치.콩나물.버섯 등등 야채 구운걸 고기와 함께 먹으니
delicious enough to drive me crazy 라며 정말 신나게 먹더라는.....
그 친구 왈, 그날 먹은 야채들이 태어나 지금까지 먹었던 야채들 보다 많을거라면서
고기 역시 그만큼을 먹었다는게 정말 재밌다며, 이런식의 바베큐는 한국밖에 없을거라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역시 현지에 있는, 현지화 된 한국식 고기집들과는 뭔가 풍성한 식탁 메뉴와 고기의 종류 및 퀄리티가 다르다네요.
우리야 뭐... 일이고 나발이고 법인카드가 제공해주는 고기의 향연에 그저 만족 스러울 뿐이었지만요 ㅡ ㅡ;;
다들 사진도 찍어대고 하는데, 팀장 체면에 같이 폰 들고 찰칵거리기가 그래서 그냥 몰래 살짝 한장만 찍어봤습니다.
(그노무 체면이 뭐라고.... ㅠ ㅠ)
바베큐는 한국이 지구권 원탑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