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박영철님의 글에 덧붙여서...
댓글을 읽다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핵심을 벗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잠을 뒤로 미루고 이 글을 씁니다.
(내일 아침 일찍 부산에 출장 가야하는데...)
혹시 문맥의 앞뒤가 맞지않거나 설명이 부족한 곳이 있다면...
졸려서 그랬으려니 하고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누구라도 지적해 주시면, 수정이나 보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참으로 시네스트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정연한 논리로 보아, 글쓴이의 의도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분들이라는
전제 하에 이 글을 시작합니다.
또한 다음의 글은,
일반적인 판단의 기준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자는 뜻에서 제기하는 것이니
이 점을 널리 이해하시고, 의도의 핵심을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박영철님의 주제 발언(?)은, 표현의 수위에 다소 논란은 있어보이지만
시네스트가 안고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또다른 표현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 표현 방법과 문제의 핵심은 구분해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겠지요.
이분 이야기의 근본적인 취지는,
모든 자막제작자들에게 정말로 저질 자막 제재 방안을 요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시네스트에 이와 비슷한 지적이 있을 때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성의가 없는 자막이나, 순수한 뜻이 아닌 의도로 제작된 자막들과 그 제작자를
문제로 지적한 것에 다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대부분의 시네스트 자막제작자들은...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시네스트 가족들에게 좋은 영화를 보여주고싶다는 순수한 일념으로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작품 선택, 그리고 번역과 내용 표현, 감수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이하 A자막)
* A자막에는 타 릴로의 씽크변환, 한/영sub, sub2smi자막 등 모든 정상자막을 포함합니다.
이런 전통은 시네스트가 최초로 개설된 이후,
묵시적으로 지속되어 지금까지 아름다운 발자취로 이어져 왔으며
오늘날, 시네스트가 자막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결국 그러한 분들의 노고 때문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순수한 뜻이, 일부 개인의 욕심에 의해 변질되고 왜곡되기 시작합니다.
시네스트 제작자들의 자막을 마치 자신의 것인양 제작자를 바꾸어 표기하거나,
자막 내용중 극히 일부분의 자구만을 바꾸어놓고,
자신의 이름을 자막제작자와 함께 자막수정자로 버젓이 병기하여 유포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인데... (이하 B자막)
이 때문에 시네스트에서는, 자막에 자막제작자를 자막 서두에 명기케하고
이를 수정하지 못하게 하는 조처를 취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 비슷한 시기에...
자막제작자들이 미처 손을 대지못한 영화에 대해서
무성의하게 번역기를 돌려 만든 자막들이 눈에 뜨이는가 싶더니...
간혹, 박영철님의 글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은 자막들까지 나돌기 시작합니다. (이하 C자막)
디빅 릴 영화가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 시작하면서
그 자막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이를 상업적인 의도로 악용을 하려거나
혹은 개인의 영웅심을 드러내 보려는 작은 욕심들이
순수했던 시네스트 분위기와 자막제작자들의 의도를 흐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저급하거나 불순한 자막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소위 '뜨거운 감자'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시네스트 내에서 조차도, 이 문제는 도저히 해결 방안이 없다는 인식과
혹은 기타의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인지라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어떤 자막이라도 작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터이므로
그러한 자막들도 보호해야할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도 하고
또 그것이 인터넷 속성상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니냐 라며
소위 문제 자막들을 현실적으로 규제하거나 막을 방도가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니, 조금만 시선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봅니다.
먼저 B, C자막류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
이런 자막을 만들거나 유포하는 분들 중에는 물론 악의가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찌됐건, 이런 자막을 축출하거나 등록 자체를 억제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A자막과 그 자막제작자들을 보호하고, 또 나아가서는 시네스트가
A자막의 본산이라는 위치를 대내외에 공고히 해야한다는 대의명분을 위해서입니다.
자막 내용은 어찌됐거나 저작권이라는 측면에서의 '가치론'을 말한 것이라면...
이런 분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한 얘기지만
그런 주장은 본 주제의 핵심과는 거리가 있거니와
거론할 필요 조차 느끼지 않습니다.
시네스트가 자막 등록처가 아니지 않는가 라는 말밖에는...
따라서, 설사 등록이 되더라도 자연도태가 될 수밖에 없는 풍토가 자연스럽다고 보는데
아래에서 보충 설명이 됩니다.
둘째, 현실적인 규제책에 대해서...
이에 대해서는 한번 거론한 일이 있기에 중언부언 하기가 그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단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 http://www.cineast.co.kr/zboard/zboard.php?id=free&page=34&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01
2. http://www.cineast.co.kr/zboard/zboard.php?id=free&page=34&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25
즉, 그 형태나 방법이 무엇이 되던
자막자료실에서 A자막과 B,C자막류가 구분이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자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자막의 등급제 운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는 발제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신 듯 합니다.
모든 자막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등급을 매기자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자막을 A자막인지 A자막이 아닌지 여부만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구분해 놓자는 것뿐입니다.
달리 완곡하게 속내를 표현하자면, 필요하다면 약간의 장치를 통해서라도
옛날의 시네스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만일, 습작자료실이니 명예자료실이니 하는 표현이 귀에 거슬린다면
현재의 방식을 다소 바꾸는 방법만으로도 비슷한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자막이 신규로 등록이 되면, 현재의 '추천' 방식 대신에
자막을 받아본 분들이 A자막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게 하여,
(정확히 말하자면 B/C자막인지 여부를 묻는 겁니다)
B나 C평가가 없는 자막은 모두 A자막으로 간주가 되게 함으로써
나중에 자막을 받아보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도
양질의 자막을 받아 볼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만일, 자막이 있긴 있는데, 그것이 B나 C로 평가가 되어 있다면
필요한 사람이 자막제작자들에게 새로 재제작을 요청할 수도 있겠고
자막제작자들도 사전에 검색을 하므로 제작 여부에 참고가 되겠지요.
(그 방법론에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큰 가지부터 결정해 놓고, 방법론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 될 일입니다.
방법론때문에 핵심을 흐리거나 비켜가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시네스트 가족들의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취지를 내걸었을 때, 과연 반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 일방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그렇게 되면, 자막을 먼저 받아본 일부 사용자들의 노고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자막의 품질이 한 눈에 표시되고 구분되므로
누구든지 시네스트의 자막을 믿고찾는 과거의 명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며,
B/C자막 제작자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응분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시네스트에서는 그런 장난이 안 통한다는 인식을 갖게하여
재발을 억제할 수 있을 겁니다.
설사 조치를 않더라도 소위 쪽이 팔려서 두번 다시 그런 짓을 할 수 있을지...
어쨌거나, 누구든지 항상 최선의 자막을 접하게 됨으로써
새로 자막 제작의 의욕을 가진 분들도 선의의 자막제작자들의 본을
자연스럽게 따르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초기의 시네스트와 같은 분위기를 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자막제작자들중에는...
같은 영화에 대해 두 가지 자막이 올라왔을 때
비교평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같은데...
이것도 본질을 곡해한 것으로, 아무 염려하실 필요가 없을 겁니다.
여기서 얘기하고 있는 구분은...
같은 영화 자막에 대한 상대 평가가 아니라
다만 B/C자막인지 아닌지에 관한 절대 평가에 의한 것이므로
성의를 다하신 노력이 평가절하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시네스트에 정착이 되면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 자막이 유포되는지 여부도 상관할 필요가 없겠지요.
마니아들 사이에 시네스트에는 A자막이 주류를 이루고 있더라는 공감대가 유지되는 한 말이지요.
그런 자막이 돌고돌아 설사 시네스트에 등록이 되더라도
누군가의 손에 의해 B나 C로 등급이 정해지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또 혹시 누군가의 악의에 의해 선의의 자막이 B나 C등급으로 평가될지도 모른다는 것도
시네스트에 자막을 볼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몰라도 기우에 불과할 겁니다.
만일 누군가가 그런 짓을 했다면, 제작자 본인이나 제3자가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여러 시네스트 가족들에 의해 악의였음이 드러날 텐데..
그런 강심장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이러한 장치가 보편화된다면...
최초로 B, C와 같은 문제의 자막들을 접한 사용자라 할지라도
어느 분의 표현처럼, 팔자 소관으로 돌리고 말거나
또는 지금처럼 단순한 불쾌감이나 불만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 따른 평가를 최초로 하게됨으로써
스스로 감독관의 역할에 만족하고 시네스트라는 커뮤니티의 한 일원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따르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커뮤니티가 추구해야 하는 이른 바 진정한 공공성이 아닐런지요.
커뮤니티를 개설해 놓는 일이나, 이를 하드웨어적으로 유지하는 일도
물론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그러나 더더욱 중요한 일은, 애써서 만들어 유지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따지고 보면 별 것도 아닌 일을 '뜨거운 감자'로 만들어
불필요한 일에 많은 사람이 정력과 시간을 낭비케 하고
또 그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떠나게 된다면
운영자로써 참으로 허망하더라는 동병상련의 우를 경험했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임을 널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각설하고, 이 문제는...
특정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써 문제의 해결책을 바라본다면
의외로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제2, 제3의 빅영철님같은 분이 등장하게 될 텐데
그럴 때마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되풀이 하길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만일 위의 방법이 문제가 있다면, 토론 게시판을 열어서라도 찬반을 묻거나,
또다른 중지를 물어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는 이 참에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애고, 오늘은 여기까지...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과연 원래의 의도대로 될까요? 시범적 검증 절차 없이 대뜸 씨네스트가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주저되는 면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신고나 리플로서 알려주지 않는 한, 도용자막, 사기자막에도 압도적으로 A 버튼이 눌려질 수 있습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도용자막이 뭔지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이 적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더구나 품질에 상관없이 신규 자막, 인기영화 자막, 기대작 자막 출시에는, 다운받기도 전에 자막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A 몰표가 나오기가 십중팔구입니다. "A,B,C"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목빼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자막에 대한 반가움과 감사한 마음의 표시로 "A"를 누르게 됩니다. "A,B,C"에 대한 설명을 아무리 공지를 해봐야 그 공지는 안 읽으면 그만입니다. 또한 반드시 자막 감상 후에만 A,B,C 버튼을 누르게 할 수 있는 강제적 자동 장치도 없습니다. 자막을 보기도 전에 누르는 A,B,C 버튼은 의미도 없으며, 자막을 다 보고 난 후에 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극소수인 형편입니다. 박용철 님이 지적하신 자막에는 그 당시 등급 버튼이 있었다면, 어떤 버튼들이 눌려졌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아마 A가 다수였을 겁니다. 결국은 박용철님 등의 항의 게시가 올라오는데는 변함이 없으며, 아무 것도 달라지는 게 없게 됩니다. 박용철님처럼 불량자막을 판별해내는 안목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여기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대다수의 주체는 자막없이는 영화감상이 힘든 평범한 다수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P>
<P>결론인즉은, 버튼은 네티즌이 아닌 감정 전문가가 눌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디워 논란을 통하여 충분히 경험들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제 추천은, 붉은입술님이나 박용철님이 말씀을 꺼내셨으니, 먼저 시범적으로 리스트를 올려서 그 일을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등급을 대강대강 소홀히 매겨놓으면, 나중에 박용철님의 게시물 같은 원성을 접할 수 있는 부담은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되면 마찬가지로 원점으로 되돌아가 크게 달라지게 되는 것이 없게 됩니다.</P>
<P>또 다른 방법으로는...<BR>A,B,C 버튼 누르기 권한을 일정 레벨 이상의 회원들에게만 부여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왜곡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자질 보장은 없지만... 차선책입니다. 이 밖에 더 좋은 안이 있나요?</P>
<P>B, C만 기록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발상은...<BR>그런 자막들은 누군가 받아본 뒤에나 알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P>
<P>따라서, 누군가 그런 자막을 보고 열을 받았다면 <BR>당연히 공지된 장치에 손이 갈 것이라고 봅니다. </P>
<P>지금은 그런 장치가 없기때문에...<BR>설사 그런 자막을 받았다 하더라도 x 밟은 기분으로 혼자 삭이거나 <BR>누구처럼 자게에 와서 울분을 터트리는 것이겠지요.<BR>이것을 막아보자는 게 본문 예시의 취지입니다. </P>
<P>당연히 자막을 판별해 내는 능력이 누구나 동일하지는 않습니다.<BR>갑은 그게 당연한 내용인 줄 알고 영화를 지워버리고 끝낼지도 모르고<BR>을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원본자막을 구해다가 엉터리 자막임을 밝혀내기도 할 겁니다. </P>
<P>그럼 을이 단추를 누르기를 기대해야겠지요. <BR>어차피 회원들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므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BR>시네스트 운영자의 결단과 그 의지의 표현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P>
<P>왜곡 등급을 부여함에 따른 위험성을 공지를 통해 경고했음에도 누군가 그리했다면 <BR>그 사람은 공지된 내용대로 처리하면 될 것입니다. </P>
<P>등급 부여에 모두가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B나 C류의 자막임을 판별할 줄만 알면 되겠지요. </P>
<P>그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겠지만 <BR>자막을 받아간 사람 중에 한두명은 반드시 나타날 테니까요.<BR>저는 시네스트 가족들의 수준을 믿습니다.</P>
<P>그리고 시범적 리스트란 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무얼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P>
<P>끝으로, 한 가지 당부의 말씀...</P>
<P>매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한없이 어려워만 집니다. <BR>어떤 개인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수많은 시네스트 가족 모두의 공간이라는 점을 전제로<BR>모두가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있다면 덜어주도록 함께 노력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고<BR>긍정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P>
<P>저는 이 일을 누구를 괴롭히자고 꺼낸 게 아닙니다.<BR>이 일로 제가 영웅이 되고자 함은 더더욱 아닙니다. </P>
<P>그 증표로, 제가 출장에서 돌아가는 날(10여일 후일 듯...), <BR>이 제안이 받아들여지건 그렇지 않건... <BR>지난 6년간의 시네스트에서의 제 소감을 자게에 피력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BR>시네스트를 탈퇴하겠습니다.<BR><BR>이것은 여러 시간 숙고 끝에 내린 스스로의 결단일 뿐... <BR>어떤 의도도 없음을 밝혀드리니 오해들 없으시기 바랍니다. <BR><BR>그때까지는 어디에 있던지 틈나는대로 접속하여 <BR>달리는 댓글에 대해 제가 아는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P>
<P>가능하면 제가 돌아가기 전에 <BR>이 제안에 대한 결실의 징후라도 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P>
<P> </P>
<P>*******<BR> 그냥 모으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BR> 2007-06-16<BR>19:24:32 <BR>[수정] </P>
<P> </P>
<P>의문 <BR> 본지 7분 됐는데....의미가 안통하는 부분이 많아요....can....have got to....credit....protocol,,,,get over...TDY... 단어해석도 그렇고,,,문맥도 그러네요....너무 한번에 다 해석하신듯... 수정해보심이... 안그래도 복잡한 영화를....쩝,,,, 2007-06-16<BR>20:20:51 <BR>[수정] </P>
<P> </P>
<P>******<BR> 의문님, 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과 어떤 단어들이 그렇다는 것인지<BR>정확이 지적해 주시면 그 부분을 제가 다시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BR>사실 첩보 영화는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약자들과 전문 용어들 때문에<BR>우리말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고민도 많이 하고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만<BR>영화 감상에 혼선을 줄 만큼의 오역은 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BR>몇 번씩 돌려보면서 최대한 영화의 분위기와 상황에 맞게 적절한<BR>우리말로 바꾸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도록 고쳤습니다.</P>
<P>또한 영화는 의문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그렇게 복잡한 영화가 아닙니다.<BR>최근에 유행하는 극적인 '반전'을 노리는 그런 영화도 아니고<BR>이미 범인이 드러나 있는 상태에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BR>감정과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에 초점을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BR>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한 영화가 아닙니다.<BR>딴지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P>
<P>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오역이 의심되는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BR>최대한 수정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7-06-16<BR>21:06:27 <BR>[수정] </P>
<P> </P>
<P>GatsbyBL <BR> 자막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딴지는 아니고 건전한 비판을 한다면, </P>
<P>솔직히 저도 보기가 힘드네요.. 구체적으로 집어주기에는 너무 전체적인 부분이라 흠... 뭐랄까 중고딩때 교과서 번역해석하던 기분과 비슷하다고 해야되나요. 예를 든다면, 인칭대명사 i나 we를 꼭 해석하여 넣어주려 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상 지양해야 할 부분같습니다. <BR>전체적으로 너무 번역체 직역위주이신 것 같은데 직역이 꼭 안좋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만 영화속에 녹아들어가는 맛은 좀 부족해보입니다. </P>
<P>그런데 브리치 나온지 꽤 됐는데.. 다른 자막은 보이지 않네.. -_- 2007-08-26<BR>12:27:27 <BR>[수정] </P>
<P> </P>
<P>박재윤 <BR> 저도 자막을 만드신 분께 한말씀 드리자면... 기분 상하시더라도 양해해주세요. 그냥 피드백일 뿐이니까요 <BR>저도 이 영화 보는데 자막이 불편해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어느 부분이 이상하다 꼭 찍어 말씀드리긴 어렵구요. 이왕 이 영화가 곧 개봉되니까 자막 제작하신분께서 개봉된 영화 자막과 한번 비교해봐주셨으면 합니다. 일단은 저도 영화 자막에 "그가~ 그것이 이것이 우리가...." 이런 대명사를 일일히 다 직역하는 것이 일상 회화와 거리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심리묘사와 전문용어가 많다보니 작업하기 상당히 어려운 자막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럼... </P>
<P>*아무튼... 저급자막 문제의 해결 노력을 시네스트의 이용자 감소 추세(혹은 시네스트의 존립 문제)와 결부짓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BR><BR>시네스트의 이용자 감소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보는데...<BR>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주제와는 거리가 있으므로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이에 관해선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제안을 해볼 생각입니다. <BR><BR>*영화의 팔자론... <BR>허튼 자막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BR>그렇게 버려질 팔자로 만들어진 영화라...? <BR>그것도 그런 허튼 자막에 의해서 말이죠. <BR>ㅎㅎ 글쎄요... <BR>왠지 저는 선뜻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BR><BR>*끝으로, 자막이나 게시판 글을 통해서만 보던 맥사이버님께서 제게 직접 글을 통해 우려를 전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P>
<P>좀더 일찍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절로 납니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님과 같이 뜻있는 분들이 결속하여 더 나은 시네스트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한, 시네스트의 이름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BR><BR>저같이 노쇄한 세대는 많은 분들의 표현대로, 진부하고 고지식하여 이제는 그다지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이 결정은 스스로 한계를 느낀 나머지 내린 졸치일 뿐이니, 그저 다운족에 만족하며 살아가도록 놓아주시면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BR><BR>그리고 이런 결정을 이러한 때에 내린 것이 참으로 경솔했구나 하는 자책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나고 드는 때를 아는 것이 나이 먹은 자의 유일한 덕이라고 한다면 이해해 주실런지... <BR> <BR> </P>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되는 사회에서 개혁을 원한다면,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대중들에게 관철시키고 설득함으로써 바꿔나가는 방법이 옳은 방법입니다
어떤이처럼 대중을 오합지졸이나 벌레라 부르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는것보다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한다면, 포기하는 방법과 함께
직접 유토피아를 개척해보시는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제의해 봅니다
검증된 자막만을 취급하는 특장점을 지닌 사이트라면 분명 좋아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다만 양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대중들은 두군데 다 찾아볼리가 없을테니,
소수를 위해 검증해야 하는 수고를 할 의지와 노력을 하실 용의가 있는분들만이 지속해 나갈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시네스트가 이런 사이트가 되야 한다는것은 개인적인 욕심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작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시네스트야말로 특장점을 지닌 사이트가 아닌가요
위의 제안은 이런 장점마저 위축시킬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P>단, 한 가지만 보충설명을 드린다면...<BR>시네스트에서 일정한 네임밸류를 유지하고 있는 자막제작자들은 해당이 되지 않겠지만,<BR>이제 막 자막 제작에 관심을 갖고 공부 삼아 혹은 취미 삼아 시작을 하려는 분들이 <BR>본의아니게 희생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P>
<P>아주 경계해야 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BR>이런 부분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이 관리자의 운영의 묘라고 하겠습니다. </P>
<P>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것을 악의적인 의도로 볼 것인지 선의로 볼 것인지를 판단하는 일인 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정말 순수한 의도를 가진 분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P>
<P>당연히 이 부분에 원칙이 통용될 수가 없으므로, 자막 내용이나 전후사정을 면밀히 살펴보고<BR>비슷한 사례라도 그 판단에 따라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P>
<P>그렇기에 커뮤니티의 운영자의 위치에는 말할 수 없는 책임감이 따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BR>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아 이 정도로 접기로 하고... </P>
<P>모든 분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BR>제가 지금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BR>내일부터는 나와 직원들의 밥줄이 달려있는 문제에 집중해야 할 듯 하여 <BR>유감스럽게도 더이상 이 토론에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BR><BR>자주 못 들어올 것 같아 이러다가는 이번에도 자칫 용두사미로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스치는데... <BR>뭐 그래도 후회나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많은 회원들과 자막제작자들의 뜻을 끝까지 충실히 대변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그저 아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BR><BR>어쨌거나,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 이 글을 맺을까 합니다.<BR><BR>시네스트에 축적이 되어있는 손때 묻은 수많은 자막자료들은 여러 회원들의 결실이고 공동의 재산입니다. <BR>그 자산에 흠이 가려고 하는 것을 막아보자는 취지는 개인의 이득 여부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BR><BR>또한 그러한 자막자료가 없는 시네스트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BR>이 말을 바꾸어 표현하면, 시네스트는 그러한 자산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며 <BR>그것이 바로 시네스트의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P>
<P>공공의 재산을 가진 커뮤니티는 더이상 사유물이 아니므로 그 운영도 민주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몇몇의 의견이나 뜻이, 말없는 다수를 대변할 수는 없다는 점을 참작하셔서, 자리를 펴놔도 춤추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마시고, 부단히 전체의 뜻을 물으려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시면... <BR><BR>언젠가는 관리자의 진심이 저들의 얼어붙은 마음도 마침내 녹여내어, 예전에 그러했듯이... <BR>모두가 부러워하는 커뮤니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으며...<BR>누가 뭐래도, 아직은 자막하면 시네스트이고 시네스트하면 자막입니다.<BR>모든 영화팬들에게 각인되어있는 이 불변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BR><BR>감사합니다. <BR><BR><BR><BR> <BR> <BR><BR> <BR> </P>
<P>자야할 시간을 할애하고 한 시간 이상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가입탈퇴만큼은<BR>피해주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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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얘기를 잘 경청했습니다. <BR>여러분의 말씀에 공통된 부분들만 추려서 제 의견을 다시 개진합니다.<BR><BR>제 사적인 일로 시차가 생기는 바람에 다소 맥은 빠졌습니다만... <BR>어떻게든 결론은 내야하겠기에 잠시 시간을 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BR><BR>시스템에 평가 방식을 적용한 경우와 지금의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BR>비교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BR><BR>먼저 나무그늘님께서 지적하신 문제...<BR>매사에 양면성이 있지요, 만일 자막의 구분 조치가 실행이 되건 아니건, <BR>지적하신 것 같은 우려는 항시 존재해 왔습니다. <BR><BR>하지만 그 문제는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BR>그게 장치실현 후에 더 문제가될 거라는 생각은 기우라고 봅니다.<BR>그 까닭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BR><BR>나무그늘님이 우려하신 문제는, 앞의 댓글에서 잠깐 언급했지만...<BR>저는 이런 자막에 대해서 판별의 기준은 <BR>성의가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하면 <BR>충분히 판별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BR><BR>시네스트 회원은 대부분이 자막에 대한 안목이 전문가들 수준이므로 <BR>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자막들은 쉽게 구분이 되리라 봅니다. <BR><BR>히어링만으로 제작한 건지,<BR>영문자막을 토대로 제작한 건지, <BR>능숙한 제작자가 일부러 코믹 수준으로 번역한 것인지, <BR>영화의 성격에 따라 욕설을 그대로 표현한 건지 순화한 건지 등등...<BR><BR>모르긴해도 이런 자막들은, 제작자들이 스스로 밝히고 있으니 <BR>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겁니다. <BR>이런 자막까지 누군가 등급 판정을 하려들지 않겠느냐는 것은 지나친 기우일 것이며<BR>지금도 그렇듯이, 간혹 토를 다는 것은 대부분이 초보사용자들에 의해섭니다.<BR><BR>제 경험으로는, 그런 경우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BR>설사 있더라도 결국에는 십중팔구 <BR>'그럼 네가 한번 해봐라'라는 소리를 듣게되고 그것으로 그만이더군요. <BR><BR>이런 경우는 생각납니다. <BR>제작자가 욕설이 난무하는 영화라고 주의를 환기시킨 자막에서<BR>영화 자체에 대해 (욕설이 많다고) 투덜대는 댓글과 <BR>(욕설이) 너무 적나라하다는 정도외에는 <BR>자막제작자에게 뭐라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고...<BR><BR>이분이 제작한 자막을 욕설을 순화하여 수정한 자막을 누군가 올리자... <BR>전자가 옳다, 후자도 필요하다 운운하는 설왕설래가 잠시 있었을 뿐 <BR>이 때도, 자막 자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좋다 나쁘다를 논하는 사람은 <BR>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R><BR>또, 일부 표현의 오류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BR>이 경우도, 많은 회원들이 앞서 표현한 방법대로의 우격다짐식의 압력을 가해 <BR>자막제작자를 보호(?)하는데 앞장 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R><BR>이것은 자막제작자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사람이 <BR>아직은 압도적으로 많다는 뜻이기도 하며 <BR>그들의 의욕을 꺾어서는 안된다는 의식이 <BR>너나 할 것없이 충만(?)하다는 반증일 겁니다.<BR><BR>자막제작자들이 위축되면 <BR>그만큼 자신들이 구할 수 있는 자막의 범위가 좁아진다는 <BR>현실적인 이해득실 문제가 누구에게나 작용하는 겁니다.<BR><BR>설사 자막을 평가하는 장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BR>기존에 활동중인 자막제작자들에게는 <BR>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BR><BR>다만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이런 자막류일 겁니다.<BR>특히 초보자가 습작으로 만든 경우인데... <BR><BR>누군가 잘못된 영어자막을 입수해 그것을 토대로 번역한 경우,<BR>영어공부 차원에서 사전을 보며 대화를 직역해 놓은 경우, <BR>단순히 번역기를 돌린 경우,<BR>다른 영화자막을 잘못 알고 올린 경우,<BR>고의로 장난삼아 엉터리 번역을 한 경우 <BR>기타 등등...<BR><BR>이런 자막들인 경우, 예시의 원칙을 기준으로 하자면 <BR>누군가에 의해서 C평가가 붙겠지요. <BR>물론 평가자가 댓글에 그렇게 평가한 이유도 달아놓을 테고 말입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해당자막을 받아보고 불만을 터트린다면<BR>이 경우에는 당연히 그가 이상한 사람이 될 겁니다. <BR><BR>이렇듯, 이번에 제시한 평가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BR>시네스트에는 지금과 다름없이 있어야 할 자막은 전부 그대로 있게 되는 겁니다.<BR><BR>어느 분 표현대로 하자면, x와 된장이 그대로 다 섞여있는 겁니다. <BR>이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평가란에 아무 것도 없는 자막과 C평가를 받은 자막이 <BR>있다는 것만이 다르겠지요.<BR><BR>다만, B자막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막이므로 삭제가 불가피할 것이고 <BR>등급 판정 후 (일정기간 뒤에 혹은 즉시, 정하기에 달렸겠지요) 삭제하는 게 좋겠지요. <BR>이건 지금도 그렇지요? <BR>평가란에 아무 표시도 없는 자막은 당연히 모두 A자막입니다. <BR><BR>앞서서, C평가 자막을 삭제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 이유는<BR>앞서도 잠깐 언급했듯이...<BR><BR>강제로 삭제함에 따라 야기될 수도 있는 불필요한 잡음이나 부작용을 <BR>일부러 불러들일 필요가 전혀 없고, <BR>어떤 자막이 C평가를 받는지 알려줌과 동시에 <BR>그런 자막의 등록을 은연중 자제하도록 권유하는 전시효과의 측면때문입니다.<BR><BR>그런데 만일 습작을 올렸다가 C등급을 받은 초보자 경우라면...?<BR>이때가 바로 시네스트 회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되느냐가 중요합니다.<BR><BR>시스템에서는 형평의 원칙에 따라 <BR>정해진 대로 정상적인 등급이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지만...<BR>그 자막을 받아본 회원들이 댓글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적어주느냐에 따라 <BR>해당 자막제작자에겐 분발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테고, <BR>아니면 자막제작자의 꿈을 아주 접어버릴지도 모르지요.<BR><BR>이것은 시스템에 평가 기능이 있고 없고와는 상관없는, <BR>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BR>그렇지 않습니까? 지금과 다를 게 전혀 없습니다.<BR><BR>다시 정리하자면...<BR><BR>자막자료실은 현재와 눈에 뜨이게 달라지는 건 거의 없습니다.<BR>숫자도 차이가 거의 없으며 모든 게 지금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BR><BR>다만 한가지, 평가란에 C가 붙어있는 자막이 간혹 눈에 뜨일 뿐이겠지요. <BR>이것으로 이상한 자막을 받아놓고 불평을 하는 회원은 <BR>더이상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BR>또, 자막제작자들에게 잘 만들라는 식의 항의의 구실도 사라질 겁니다.<BR><BR>(물론 이상한 사람들이 불쑥 엉뚱한 글을 쓰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BR>장치가 있건 없건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의외의 돌발문제는 예외로 하겠습니다.)<BR><BR>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이러한 시스템 평가는...<BR>누가 미리 해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BR>관리자가 24시간 붙어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BR>봉사자가 나서서 무슨 분류작업을 해야 할 이유가 하등에 없습니다.<BR><BR>시스템 평가에 관한 원칙만 공지에 넣어놓고 <BR>홍보만 하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BR>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BR>모든 게 회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의해 작동이 되기 때문입니다.<BR><BR>관리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은...<BR>이런 장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자체 판단이 어려우시면 <BR>다수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쳐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뜻이었고 <BR><BR>만일, 많은 회원들이 지금이 좋다고 하면, 당연히 이 얘긴 없었던 것이 될 테고<BR>만일 찬성하는 쪽이 많다면...<BR>시행일자를 정해놓고 사전에 방법론을 공지를 한 뒤에 <BR>게시판 내용만 일부 수정하여 정해진 날짜에 실시하면 되겠지요.<BR><BR>이상의 글에서 제가 놓친 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BR>내일 저녁때쯤 한 차례 접속이 가능할 듯 하니 그때 보충설명을 하도록 하지요. <BR></P>
사실 씨네스트 사이트가 어떤 시스템으로 바뀌든간에 저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제가 자막을 제작하는 것은 단지 좋은 영화를 더많은 사람들과 즐기고 싶은 소박한 희망 때문이니까요. 만약 제 번역에 오류가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 환영하구요. 그런 피드백이 전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아무리 공들여 제작한 자막이라 해도 조금씩 오류가 있기 마련이니까 오히려 그런 피드백이 감사할 뿐이지요.
반면 웹사이트 시스템을 바꾼다고 해서 엉터리 자막들이 지금보다 정화될거라는 기대에는 쉽게 동의하기 힘듭니다. 어차피 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국 언제든지 엉터리 자막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엉터리가 공유사이트를 통해 넷상에 퍼진다 하더라도, 뭐 어쩌겠습니까? 나중에 제대로 된 자막이 올라온 후 차츰 정화되길 기대하는 수밖에요. 그런 상황은 시스템을 바꿔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짧은 생각이지만 제생각은 이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