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토렌트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그럭저럭 10년이 지났네요.
처음에 250GB짜리 하드로 시작해서 500GB->1TB->1.5TB->2TB->3TB->지금은 4TB 쓰고 있습니다.
WAF나 JUPiT릴이 최고인 줄 알다가 720p ->1080p (1080p도 용량이 천차만별이네요)로 바뀌고...
지금은 2160p도 보이는 게 있네요.
처음엔 안전제거 안하고 그냥 USB 빼다가 UNLOCKER라는 유틸을 쓰기는 하는데 어떤 하드는
안전제거가 금방되고 안되는거는 네이버 검색해서 알려주는 대로 아무리해도 안되네요..
요즘은 UNLOCKER로 먼저 진행중인 프로세스를 다 풀고 안전제거 안되면 윈도우 종료
누르고 제가 모르는 프로세스가 자동종료 되고 pc 꺼질 때 까지 기다립니다.
10년 동안 버바팀 공DVD랑 외장하드 구입,전기료,시간 많이 들어갔고 맛간 하드도 꽤 되네요.
8GB넘는 공DVD도 굽다가 많이 날려 먹었네요.할 수없이 4.7GB짜리로 구우려면 영상과 자막도 나누고
구운뒤 잘 구워졌는지 에러 유무 체크하고 ㅋㅋ 받았다가 좀더 고화질로이 나오면 또 그거 받고 난 뒤
예전꺼 지우고 그러면 외장하드 조각모음도 해줘야 되는데 이게 시간이 엄청 걸리네요..
4테라 짜리는 거의 24시간이 넘게 걸리는거 같아 부담이네요 ㅋ 지금까지 이래저래 삽질도 많이 한거 같습니다.
인생 얼마나 산다고... 이짓 그만 둘까하는 생각도 있는데 세상떠난 뒤 와이프랑 자식들이
제가 받아놓은 영화보면서 지금의 시대를 추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자위도 합니다.^_^
* 궁금한 점 : pc 부팅전 미리 외장하드를 켜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pc부팅후 바탕화면 떴을 때 외장하드를 켜는지 궁금하네요.
아침에 잠깐 들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보았는데
다들 경험이 비슷비슷하네요 ^^
(각설하고) 제 경험만 말씀드릴게요 ^^
1. 외장하드는 본체를 켠 후에 켜는 게 좋습니다
때로는 부팅과정이나 다운중 홀트가 되어서 당황해서 리셋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망가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전 영화는 본체 하드에 받아두었다가 가득차면 나중에 외장으로 옮기는데요
그래서 외장하드는 늘 꺼놓는 상태이죠
(구형 컴에서 외장을 켜놓고 부팅하면 외장하드에서 부팅파일을 찾는 경우가 있어서
이때에는 부팅이 안 됩니다)
2. 외장하드의 파티션을 나눈다
대개 하드가 나가는 경우는 부팅영역이 망가지고 fat가 나가는 경우이므로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아주 최소 용량만(1기가 정도) 부팅영역으로 포맷하고
별도로 나머지는 데이타 영역으로 해두면 나중에 복구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안 쓰는 자막은 모아서 압충파일로 저장한다
대체로 자막파일의 용량은 작은데, 이런 파일들이 수 백, 수 천개가 깔리면 cd든 하드이든
배드가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전 압축해서 보관합니다 (물론 백업은 필수죠... ) ^^
4. 반드시 외장을 먼저 끄고 본체를 끈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제 경험상 외장을 켜놓고 본체를 끈다해서 고장이 나는 경우는 드물고
플러그를 뽑는 시간이 너무 빨라서 인데 이런 경우엔 본체 뿐만 아니라 외장도 나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전 늘 외장을 먼저 끄고 본체 끄고 , 본체의 파워 램프가 완전히 꺼져도 속으로 1-10까지
천천히 센 후 플러그를 뽑습니다 ^^
5. 외장을 끌때 주의점
외장하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외장하드를 해제시키고 즉시 귀를 가져다 대보세요
그러면 "삑" 소리나 "딸깍" 소리가 날 겁니다
이런 후에 외장을 끄면 사고날 일이 없더군요
이상 제 경험 몇가지를 말씀드렸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늘 건강 행복하세요... ^^
저는 20기가 짜리 후지쯔 IDE하드 외장 케이스에 넣어 사용하기 시작하게 처음 외장하드 사용한게 되겠네요. 아직도 신주단지 모시듯 하고 있죠. 현재는 거의 외장하드 모델별 전시를 해도 될정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거의 한 두달에 하나씩은 산지가 몇년 되다보니, 거의 모델별로 다 가지고 있거든요, 포터블형은. 전 데탑형은 안 쓰거든요, 크기도 그렇고 안정성도 그렇고, 노트북만 써온게 10여년이 넘어서요. 지금 바로 연결하기 쉽게 책상위에 내 놓은 것만 2테라 10여대 정도고, 캐비넷에 그보다 많은게 있으니...
전 지우고 어쩌고 정리란걸 거의 안하거든요. 그냥 받으면 그대로 저장 아카이브가 되는지라, 귀찮아서요. 시간 은근히 많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받는 족족이라, 이름순이 아닌 연도순으로 검색해야 어느하드에 뭐가 있는지 알수 있달까 ㅋ
하드는 만저보고 왱하지 않으면 안전제거 안하고 뽑아도 됩니다. 아주 구형이 아닌이상, 요즘 외장은 절전기능이 기본이라, 알아서 사용안되는 중엔 파킹 포지션으로 헤드를 옮기거든요. 토렌트 클라ㅣ언트만 완전히 종료 하시고(작업관리자 들어가서 확인하시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윈도우 탐색기 재시작한 번 해주면 대부분의 경우 물려 있던게 떨어지면서 쉽게 안전제거도 됩니다. 그래도 안되면 잠시 하드 도는 상태를 보고 작업하는 소리가 안들리면 바로 뽑으셔도 문안합니다.
얼마전까지는 디브디에 한창 미친데다 LP까지 사모으고, 비디오도 고화질로 본다고 SVHS로 다시 모으고 생 난리를 쳤죠,,,
지금은 그 많던 비디오, 디브디 다 버리고, 소장본으로 소량의 블루레이외엔 하드 몇개와 트렌트를 이용해서 주로 영화를 감상하고, 음악은 조금 더 전문시스템 갖추고
PCFI를 하고 집안 곳곳에 LP,CD,음악테이프등이 쌓여 있네요,,, 그렇게 많이 버렸는데됴 여전히 저히 집 물건 중 2/3는 영화, 음악 관련 물건들이에요...
저는 가지고 가지만 제 아들이나 딸들이 과연 이걸 소중히 관리하고 사용해 줄지,,,
여기 있는 분들끼리 모여 자료들 다 통합하면 어마어마하겠는데요? ㅋ
실제로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지요.
하드디스크 공간도 아끼고^^
이미 이런 공간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영화뿐만이 아니라 음악이나 애니, 드라마 등도 있겠지요.
이렇게 모은 걸 자식에게 준다라는 생각은 역시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 보셨군요^^
하지만 자식은 자식 나름대로 취향이 있어서 그 자료를 받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식은 자식이 원하는 또 다른 자료를 모을 수도 있겠지요 ㅎㅎㅎ
자신꺼도 모으기 벅찬데 아버지가 주신 자료까지 관리가 될까요?
저도 제가 모은 자료 아직 정리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냥 내 생애에 내가 가진 취미라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할 겁니다.
위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영화들 막 보고 괜찮은거만 소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