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하나로, 전송량 많은 가입자 '속도제한'


초당 26만6천비트로 한정 명단공개…개인정보 '위험' "통신망 성능향상부터 해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하나로통신이 통신망의 안정적 운용을
핑계로, 자료전송을 많이 하는 가입자들의 이용 속도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한겨레>가 확보한 하나로통신 내부
문건을 보면, 하나로통신은 10분 내에 초당 38만4천비트 이상의
트래픽(자료 송수신량)을 두번 이상 일으킨 것으로 드러난 가입자들의
명단을 따로 뽑아, 이들에게 자료 전송 속도를 초당 25만6천비트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첫번째는 3일, 두번째는 1주일 동안 속도를
제한하지만, 3번째부터는 ‘3진 아웃제’를 적용해 영원히 그 이상의
속도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통신은
또 이들의 명단을 통신망 운영자와 고객지원센터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도 우려되고 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한 가입자가 통신망을 독차지해 다른 가입자
들의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주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처”라며
“이용약관에 근거도 있고, 두루넷 등 다른 사업자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 이용약관에는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저해하는 경우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러나 가입자들은 “하나로통신의 조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활발한 이용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이용속도를 제한하기에
앞서 통신망 성능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편집 2002.07.10(수)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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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한번 당했습니다. 2번 더 당하면 끊어버린답니다.

무서워서 업로드 못하겠습니다. 글구 다른 통신사도 그렇게 한다는데 개뻥입니다.

제 친구들 한통, 두루넷, 지역유선방송 케이블 다 쓰지만 이런적 없었답니다.

빨리 하나로 계약기간이 끝날때만 기다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