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울 연고팀은 좋아 하지 않습니다만...
(지역감정하고는 틀린 겁니다. 한국의 불균형한 발전에 대한
나름대로의 항의라고나...)
엉망이었던 팀을 추스려 한국시리즈까지 팀을 이끈 감독을
말 안듣는다고 잘라 버린다?
한국사회가 가진 단면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능력 같은 것은 필요 없읍니다.
오로지 말 잘 듣는 사람이 필요하지요.
지금 교육에 대한 말도 그렇습니다.
지금 어린 학생들이 최저학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헛소리를 많이
듣는데 인간을 한낱 부속품으로 밖에 보지 않는 그런 인간들에게는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
이런 인간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가 지시한 것을 잘 외우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하고 숫자 계산이나 잘 하는 그런 계산기 같은 인간이지
스스로 생각하고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만들고 주체적으로 뭔가를 만들 줄 아는
그런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런 인간을 귀찮아 하지요. 말을 잘
안듣기 때문에...
한국기업이 동종의 외국기업들보다 훨신 높은 수익을 내면서도 외국인
들이 보는 주가가 낮은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것, 둘째,
경영이 사주의 독선에 의지 한다는 것...
사주 한 사람에 의지하는 기업은 성장도 쉽지만 망하기도 쉽습니다.
회사가 낭떠러지로 굴러가도 사주한테 찍힐까 아무도 나서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 한 사람이 항상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잘 나가다가 어느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은 말만 잘 듣는 인간만 좋아하고 능력은
둘째문제입니다. 그러고서는 헛소리를 하는거죠.
요즘 학력이 이러쿵 저러쿵....
한심하죠...이런 인간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