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간통피소" 상대녀 문씨 증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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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간통피소" 상대녀 문씨 증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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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창용(27)이 간통 혐의로 피소됐다.

 이혼소송 중인 아내 이현아씨(24)는 지난달 29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간통 증거물 등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북부경찰서는 일단 13일 이씨를 불러 조사한 뒤 임창용과 간통 당사자인 문모씨(23·서울 강남구 논현동)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현아씨가 임창용의 간통 소식을 들은 것은 지난달 25일. 문씨에게 임창용의 간통 사실을 전해들은 이씨는 26일 서울에서 직접 문씨를 만났다.

이현아씨는 처음에는 임창용의 간통 사실을 믿지 않았으나 문씨의 설명을 듣고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간통 당사자인 문씨가 임창용과의 밀회를 털어놓은 것은 임창용에 대한 배신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진출 문제, 아내와의 파경설에 시달리던 지난해 11월 말 자신이 일하던 유흥주점에서 임창용을 처음 만났다.

업소 일을 그만두고 서울 강남에 네일아트 숍을 차린 문씨는 시즌이 시작된 뒤에는 원정경기에 따라다니며 애인 관계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문씨는 "임창용은 나와 사귀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는 등 계속해서 나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24일 LG전을 앞두고 서울에 올라온 임창용과 마지막으로 만난 뒤 간통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문씨는 이씨와 만난 자리에서 간통의 증거물로 지난 3월 임창용이 하와이 전지훈련을 갔다 오면서 사다 준 선물과 함께 찍은 사진, 임창용과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테이프와 녹취록을 전달했다.

테이프에는 임창용이 "내 아이를 낳아 달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당한 임창용은 "4일 경찰로부터 고소 사실을 전해들었다"면서 "아직까지 정확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변호사를 통해 알아본 뒤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6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기아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5일 대구에서 광주로 이동했다.

 한편 이현아씨의 아버지 이창수씨는 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딸이 이번 일로 또 한번 힘들게 됐다.

지금이라도 임창용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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