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일 뿐...두서없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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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일 뿐...두서없이 적습니다

1 신주용 1 4857 2
언제부턴가 포럼의 감상평에서 계속되는 설전을 보았습니다...참 대단한 분들이다...생각들더군요(오해하지 마시길..영화에 대한 그 열정이 부러워서이니)
전, 작은 회사의 소프트 엔지니어입니다. 언제부턴가 모르게 퇴근하고 영화보는게 취미가 되었군요...공부할 것도 많은데... 여기에 들러더라도 주로 자막을 받는게 주 목적이었는데, 포럼의 그 설전을 보면서 이젠 취미가 바뀐 것 같습니다. 어찌 세상에는 그렇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지...나도 그런데로 사회생활 많이 해 왔다고 자부했는데도, 보면 볼수록 나도 생각지도 못한,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설전이 오 가더군요...처음엔...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나도 모르게, 편집증처럼 그런 글들만 찾아다니는 나를 느꼈습니다 (ㅜ.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 스스로도 어떤 글엔 동조를 하고, 또 어떤 글엔 화가 나기도 한 것 같더군요
그러나,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니 다른 것(내가 싫어하는 어떤 것)의 단점을 예기하기 보다는 이런 것(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의 장점을 예기하는 것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세상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공존해야지만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전, 모든 영화를 다 재미있게 봅니다. 약간 재미없었던 영화도 그만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평생 경험해 봐야 못할 것, 영화로나마 대리만족을 느끼리라는 마음에서...
전, 영화는 영화, 과학은 과학, 종교는 종교일 뿐(다른 것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 부분만 발전하고는 제대로된 사회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한 부분이 한 개인에게 인생의 전부가 될수 있겠지요...음...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분들에 의해서 사회가 발전하는 지도...
하옇든, 캔맥주마시면서 설전을 보다 보니까 내 자신이 스스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인지도 모르게 그냥 서운한 마음이 들어 두서없이 적습니다...
다들, 영화보면서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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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추은호  
  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