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28일 '맥도날드 출입금지의 날' 선포
네티즌 28일 '맥도날드 출입금지의 날' 선포
[인터넷] 2002년 04월 24일 (수) 12:24
네티즌이 28일을 '맥도날드 출입금지의 날'로 지정, 불매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편파판정 이후 미국제품 불매운동을 벌여온 인터넷동호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솔동·cafe.daum.net/2002olympics)은 최근 "불매운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28일을 전국민이 맥도날드에 가지 않는 날로 정했다"며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동'측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경기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강원도 등 6개 지역별로 가입한 회원들을 통해 홍보물을 보내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전단지와 포스터를 보내 달라는 글이 게시판에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송비를 내겠다는 적극적인 네티즌은 물론 여중·고생 참가자도 많다는 게 솔동측의 설명. 실제로 전남에 사는 박나송 네티즌은 "학교에서 운동회가 있는데 그때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해요. 꼭 보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솔동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불매운동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불매운동이 벌어진 것조차 모르는 일반 국민이 많다"며 "한국인들을 냄비로 비하하며 불매운동을 비웃은 맥도날드의 간부에게 한국인의 뚝배기 근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인터넷] 2002년 04월 24일 (수) 12:24
네티즌이 28일을 '맥도날드 출입금지의 날'로 지정, 불매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편파판정 이후 미국제품 불매운동을 벌여온 인터넷동호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솔동·cafe.daum.net/2002olympics)은 최근 "불매운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28일을 전국민이 맥도날드에 가지 않는 날로 정했다"며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동'측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경기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강원도 등 6개 지역별로 가입한 회원들을 통해 홍보물을 보내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전단지와 포스터를 보내 달라는 글이 게시판에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송비를 내겠다는 적극적인 네티즌은 물론 여중·고생 참가자도 많다는 게 솔동측의 설명. 실제로 전남에 사는 박나송 네티즌은 "학교에서 운동회가 있는데 그때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해요. 꼭 보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솔동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불매운동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불매운동이 벌어진 것조차 모르는 일반 국민이 많다"며 "한국인들을 냄비로 비하하며 불매운동을 비웃은 맥도날드의 간부에게 한국인의 뚝배기 근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