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부스러기
Mac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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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2 19:59
영화 게시판의 글을 보다가 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코너였던
'추억의 부스러기'가 생각났습니다.
그 독특하고 감성 돋는 스타일의 해설이 팬카페를 만들 정도였죠. ^^
나이 스물, 서른 나이 지나며
어떤 표정에게 사랑한다 말했었는지 기억해 본다
나이 스물아홉, 서른아홉 나이 지나며
어떤 얼굴에 사랑한다 말 못했는지 기억해 본다
한 살 먹은 나이에서, 한 살 남은 나이까지
사랑은 접혀질 뿐, 버려지지 않는다..
영화 : French Kiss, 1995년작
꿈을 꾸기 위해
눈 감는 법을 배웠다
눈 감던 버릇으로
체념하는 법도 배웠다
이것이 늘 나를
괴롭혀온 삶의 이진법
네가 없으니, 내가 아니었다.
영화 : 천장지구 1990년작
그 계절, 남자가 떠나고 매미 울음도 그쳤다.
나는 늘 돌아가곤 한다
시간의 악보를 만들어
리듬 타며 들여다본 어제에 만나는
그녀 표정은 언제나 아마빌레-Amabile
돌아가고 싶다
하루가 전부였던, 그 하루로...
영화 :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년작
누구를 사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사랑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둘이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
사랑하냐고, 사랑한다면 물어라... 지금
영화 : 연애소설, 2002년작
* 출처 : 추억의 부스러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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