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하다보면 다른것과 달리 기초지식이 너무 없는 관계로 정말 황당한 질문도 많고
생떼쓰는 사람들도 정말 많이 보게 되죠.
이곳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컴관련 질문 게시판들을 보면 중복질문과 내용없는 질문들이
너무나도 많던데 얼마전 정말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겪은 일들...
어제 저녁까지 잘 하다가 끄고 잤는데 오늘 켜니까 안되요... (가장많은질문중 하나)
(무작정) 아저씨 컴퓨터가 다운되요, 왜 그러죠? 대개 이런 질문하는 분은 상세 설명은 절대 안함.
                                                                (전지전능한 힘을 가졌어도 모를 질문)
아저씨 한글(게임등등)이 안되요. (가보면 아이콘을 못찾거나 게임시디를 롬에 넣지 않고함)
아저찌 컴퓨터가 안켜져요... (전원을 누르지 않거나 본체만 켜고 모니터 켜지 않는등 다양함)
옆집에서는 되는데 우리집에선 안되요. (뭐? 뭐가 안된다고... 무조건 안된단다.)
-질문은 수없이 많지만 위의 질문은 대개 많은 질문들중 하나겠죠-

황당한 ...
선배왈 : 철아 컴퓨터에서 바이러스가 다 나가버렸다, 어째야 하냐? (나보고 어쩌라고...)
아줌마 : 한글하다가 칸을 띄워야 하는데 스페이스키가 없어요. 나:맨 아래쪽 가로로 길게 있어요.
            (약간 시간을 두고) 없는데요... 나:가로로 10센티정로도 알파벳이 안써져 있어요.
            (중간생략) 계속 없다고 우긴다... 나:전세계 컴에는 그 키가 없는게 없어요. 잘 찾아보세요.
            젊은 사람이 진짜 없는걸 우기네, 내가 사팔이도 아니고 왜 없는걸 우겨~! (끊어버린다)
옆집은 바탕화면이 이쁜게 있는데 우리집은 꾸리꾸리 하다며 환불해 달라고 한다.
노트북 중고가 있는데 느려서 그러니 자기집 데스트탑 부품을 모조리 노트북에 옮겨달라고 한다.
        (여차저차 해서 안된다고 하니 컴퓨터 하는 사람이 그것도 못하냐며 기술부족이라고 한다)
(의부증아줌마) TV에선 컴으로 도청, 신분조회등등 별거 다 하던데 우리것도 되냐고 한다.
아는분이 한글복사해 달랬다며 형이 나 없을때 바탕화면에 있는 한글아이콘을 플로피에 가져간다.
모니터만 끄면 컴퓨터가 꺼지는줄 알고 계속 그렇게 쓴다.
컴설치했는데 화면이 떠는걸 잡을려고 완전 새걸로 모니터도 바꿔보고 생쇼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앞에 고압이 흘러서 그렇단다. 고압전선에서 가장 멀리있는 방에 설치하니 말끔하다.
-기타등등 엄청 많은데 갑자기 생각할려니 생각이 잘 안나네요.-

끝으로 모르면 질문도 황당할수 밖에 없지만 최근 2003스탠과 윈미간의 파일 공유문제로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 질문을 했는데 너무나 황당한 말을 하더군요. 전문지식을 가진 상담요원이 했던
말이기에 가장 황당했던 일 1위로 기억될만 합니다.

2003과 윈미 공유를 잘 못하겠다고 하니 그사람이 하는 말..
"2003과 윈미는 각각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서 공유 자체가 안되요." 헉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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