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속이 터질 한국 우승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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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이 터질 한국 우승 시나리오

1 고운모래 6 6338 0

그 과정은 많이 빗나갔지만,


결과적으로는 5번 대결에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2승 2패 후라서 아래의 "일본 염장지르기 시나리오"에 비하면


일본은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그나마 속은 덜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


 


한일 양국의 견제와 경쟁심리를 이용하고 껄끄러운 상대들 사전 제거를 위해


미국을 위한 "한일 양국 진빼기 대진표"에도 불구하고 양팀은 서로 두번씩이나 패하고도


계속 같은 상대와 붙느라 지겹고 지칠만도 할텐데 정신력과 투지로서


악착같이 오뚜기처럼 살아남아 결승에서 또 만나게 되었고


이번 WBC는 5판 선삼승제의 한일전이라 불려도 과언이 아닐만큼


나머지 국가들은 들러리를 서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괴상한 대진표는 일본도 불만이고 한국도 불만인가 봅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재미있어지게 되어버렸고 그 덕에 한일 결승전은 세기의 스포라이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항상 미국과 주최측의 의도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 그게 스포츠와 세상살이의 묘미인가 봅니다.


이번 대회를 통털어, 일본은 한국에게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고


한국 또한 일본에게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고


한국만이 일본을 이길 수 있었으며


일본만이 한국을 이길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며, 진검승부로 용호상박의 자웅을 겨루게 될 것입니다.


양국의 투혼과 건투와 선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어쨌든 한국은 반드시 이길 겁니다. 


대한 건아들의 건투를 빌며 힘차게 응원합니다. 


한국의 야구, 선수들, 감독, 모두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장하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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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자 WBC 대진표 모순을 찌르는 일본 염장지르기 시나리오>


 


wbckj.jpg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이하 야갤) 이용자가 제작한 '한국 우승 시나리오'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14대 2라는 치욕적인 점수로 일본에 7회 콜드게임패를 당한 월드베이스볼시리즈(WBC) 1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후 인터넷에는 한국팀에 대한 실망과 한국팀 선발로 나선 투수 김광현을 완벽히 분석해 공략한 일본팀을 향한 놀라움 등을 내뱉는 네티즌들로 들썩였다. 그러나 "대부분 콜드게임으로 질 줄은 몰랐다"는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대한민국 2009 WBC 우승 시나리오'를 공개해 일본전 패배로 충격에 빠진 네티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야갤 이용자 '초피부크'는 지난 8일 오전, 최대 5번 성사될 수 있는 WBC 한일전을 적절히 이용, 한국이 우승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선 9일 6시 30분부터 벌어지는 한일전은 14대 2로 일본이 승리한다. 이후 text_icon_v2.gif미국에서 벌어지는 2라운드 8강전에서 한국은 첫 경기에서 쿠바 팀에 승리하고, 일본이 멕시코에 승리해 한국과 일본이 승자전을 벌이게 되며, 이 경기 역시 일본이 11대 0으로 이긴다.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올라간 한국은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일본과 또다시 만나고, 이 경기에서 무려 19대 1이라는 큰 점수 차로 한국이 지게 된다.


  4강에서 일본은 미국에, 한국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승리하면서 한국과 일본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초피부크'는 결승에서 한국이 1대 0으로 승리, 결국 text_icon_v2.gif우승컵을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일본은 결승 text_icon_v2.gif이전에 벌어진 한국과의 총 4경기에서 월등한 점수를 따내며 승리하나, 정작 우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인 결승에서는 한국에 근소한 차로 패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은 전 경기 승리로 올라온 일본에 1승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결승에서 이겨 맹활약, WBC 우승을 거머쥐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6년 WBC 초대 대회에서 일본이 예선과 8강에서 한국에 두 번이나 패하고도 준결승에서 승리, 이후 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안게 된 상황과 유사하다.


  해당 시나리오에 야갤 이용자들은 "힛갤 가자" "공지로 보내자"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 시나리오는 야갤은 물론 다른 인터넷 text_icon_v2.gif게시판까지 진출해 더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일본을 제대로 속 터지게 할 시나리오다" "일본 국민 text_icon_v2.gif화병 날 듯" "이 글이 성지가 되기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결승 보기도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먼저 속 타겠다" "이대로 하면 우리나라 야구팬들 쓰러진다" "그래도 일본에 콜드게임패는 싫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해당 시나리오가 한 대회에서 같은 팀이 무려 5번이나 붙을 가능성을 만들어낸 WBC의 대진 방식을 비난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 같다며 "WBC 게임 방식 정말 별로다" "대진표 정말 짜증 나게 만들었다"라며 이같은 대진표를 짠 WBC 사무국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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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SkyFace  
고운모래님..

제가 씨네스트 이용한지 대략 7~8년 되는데요.. 요즘 씨네스트 이상합니다.

자료가 올라오는 것도 줄은것 같고.. 저작권때문에 안 받아지는것도  있고..

사람들 점점 다른곳으로 옮겨가는거 같아요.. 분위기 이상해요..ㅜㅡ

지금 다들 어디로 옮기는 건가요..?? 다른 사이트로요..
1 고운모래  
컥, 야구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ㅜ.ㅠ

글쎄요, 우선 곰 플레이어나 웹하드 등의 영향이 우선 크겠죠.
과거와는 달리 옛날 자료 이외에는 릴별 자막을 찾기 위해 굳이 자막 사이트를 안뒤져도 된다는 점...
그게 아마도 제일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골수 회원님들 외에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특별히 찾아올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겠죠.

뭐 사실 그보다는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현재 국회에 상정 추진 중인 미디어법 중에는
현재보다 훨씬 강화된 저작권법도 포함되어있는데,
그것이 5~6 월경에라도 확정되어 실효가 되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도 예상해봅니다.
특히 법령에 자막을 꼬집어 구체적으로 적시하게 되면
현재와 같은 자막제작이나 배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꼭 시네스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도 여파가 갈 것은 마찬가지이겠지만
시네스트가 국내에선 대표적인 자막 사이트이다 보니 제일 먼저 알게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더구나 저작권법 강화는 만약 FTA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한번쯤 넘어야 될 산일지도 모릅니다.

각설하고, 실제로 사용자들이 얼마나 줄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월별 씨네스트 접속자 수 감소 추세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아마 재회님만이
제일 잘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어디 다른 자막 사이트로 이동하는 그런 것은 아닐꺼라 짐작할 뿐입니다.
1 고운모래  
그나저나 끝까지 가는 접전에서 석패했네요.
그래도 끝까지 페어 플레이로 잘 싸웠어요.
찝찝한 더티 플레이로 이기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신사의 게임, Korea Baseball!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1 SkyFace  
야구는 좀 아쉽네요..ㅜㅡ

저는 개인적으로 요새 세상이 좋아져서 700메가 짜리로 된거는 보다는 MKV로 보는 편인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700메가 2장~3장짜리로 많이들 보지 않나요..??

고운모래님이..

"과거와는 달리 옛날 자료 이외에는 릴별 자막을 찾기 위해 굳이 자막 사이트를 안뒤져도 된다는 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직까지는 DVDRIP을 많이들 보는데 릴별로 자막을 찾을 필요가 있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MKV도 자막이 번역하시는 분에 따라 다른데.. 요새는 그런 추세가 아닌가봐요..

일단 자막이 종류별로 별로 없고.. 그냥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번역하시는 분들중에 그 분들꺼만 보고 이런게 있었거든요.. 고운모래님꺼처럼요..

이제는 자막 만드시는 분들이 그렇게 안하시는건지..

저는 웹하드에서 영화 받으면 무조건 씨네스트에서 자막 찾아서 보거든요..

원래 웹하드에 올라온 자막은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많아서요..ㅜㅡ

아무튼 씨네스트 및 자막 만드시는 분들의 분위기가 이러니 좀 아쉽네요..ㅜㅡ
1 고운모래  
물이 반 밖에 안남았느냐 아니면 물이 반이나 남았느냐의 차이인데요...

제가 보기엔 씨네스트 아직도 여전히 활기차고 제작자님들의 활동도 왕성하고
방문객들도 어느 자막 사이트보다도 많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봅니다.

아쉽고 섭섭할 때는, "아예 씨네스트가 없다면 어떨까?"를 상상하며
"그래 아무리 못해도 없는 것보다는 그래도 백배 낫지."라고 여긴다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전환되어
고마움과 행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어 엔돌핀이 돌고
그 엔돌핀은 우리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M 再會  
아마 갈수록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곰플레이어니 요런 곳은 힘이 있어서 그런지..

저작권 요청에도 그냥 무덤덤한 모양이죠...

어째든 ...  계속 쪼여와도 이곳은 남아있지 않을까 하네요..

제3세계 아님 국내 저작권이 없는 혹은 숨겨진 지난 명작등...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 방문자도 많이 떨어지고 마니아 위주의 운영으로 바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