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씨네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세요.. ?
어제 구글애드센스 광고 중단 된후 고민이 많아져 .... !
(언젠가는 이럴거라는 가정하에 나름 노력을 했지만...)
이쪽 개발자분께 다른 방법 없을까 해서 아래와 같은 상담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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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개발자 : 학원처럼... 좋은 영화대사 1줄...그런거 정보가 우선이 되게 했어야죠.
재회 : 이미 그런 게시판 존재하지만 토렌트 시앗 파일이 없기때문에 한계가 있어 보이네요.. ! 더군다나 애드센스 광고다 떨어져 나간 상태라서..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 상태가 최악이라서... 저 자신 조차도 기로에 서 있거든요...
재회 : 곧50 바라보는 나이이다 보니..
재회 : 모든것이 쉽지많은 않은 상황이라서... !
기획개발자 : 버릴거는 버리고... 바꿀꺼는 바꾸세요.
기획개발자 : 세상은 버리는게 능력이더라구요.
재회 : 씨네스트에 버릴 것 거의 없어요 예전에 비해서 많이 간략화 시켰거든요..버리라고 하면 자막을 버려야하는데 그럼 커뮤니티로서의 생명은 끝나는 것이죠..
재회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획개발자 : 저는 안되는거 과감하게 버립니다.
기획개발자 : 사이트도...
재회 : 지금 씨네스트를 버리시라는 말씀이신가요..?
기획개발자 : 어디 팔곳 있으면 파세요.
재회 : 음...~! 팔아도 돈이 안되고.. 14년 된 사이트를...
재회 : 자존심과 자긍심 문제네요.. !
재회 : 어째든 조언 감사합니다.
기획개발자 :^^... 저는 구조조정일을 하던 사람이라서...
기획개발자 :사업도 과감하게 버릴거는 버리고... 새로운거 하시구요. 요즘 세상에 10년할거 없어요.
재회 : 넵 어째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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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상담한 내용입니다.
어째든 이런 일로 밤새 잠 한소끔 못 자고... 고민에 또 고민.....!
우리 씨네스트.... 회원님들께는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토렌트 사이트처럼 단순히 있을땐 편리하고 없을땐 잊혀지는 그런 곳인지...
아님 단순 자료 차원이 아닌
다른 의미가 있는 곳인지... !
두달전부터 후원을 받기 시작했는데...
(사실은 제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위치여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참여자분이 100명을 넘어가지 못하더군요... !
자막자료실에 글 올리시고 실재 활동하시는 회원님들도 후원에 참여해주신 회원님의 전부인것 같고.. !
100~200정도 되시는 회원님이 거의 활동하셔서 운영이되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단순 방문자....!
저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또 생각이 되고.....
14년 운영해오면서... 쏟은 정열과 소요된 비용..........
처음 디빅랜드로 시작한 취지는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의 친목도모와 영화 커뮤니티로서의 든든한 위치..... 이런걸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래서 디빅랜드라는 명칭도 씨네스트로 변경하고
그러다 한 몇년 운영하면서 이런 저런 유혹도 있었지만.... 바보같이(?) 이겨내고....
씨네스트와 청춘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 씨네스트 자료들이 내 것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해본적도 없네요..... 공용의 것 이라는.......)
정말 위 기획개발자님 말씀대로 전환의 시기를 놓쳐버린 것인지
이 나이에 창파한 이야기지만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인데....
사실 놓을 수도 없는 곳이 우리 씨네스트 입니다.
단순 취미차원에서 운영되어 온 곳이 아니라서
결국은 어떻게든 운영해볼려고 자존심 상하고 자긍심 상하는 어떤 방법이라도 찾아 볼 것이 뻔한데....
이래저래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
회원님들께는 우리 씨네스트가 어떤 의미일까요.... ?
가난한 운영자여서 회원님들게 든든하게 벼텨주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무능력함이 부끄럽기도 하고요... !
아주 오래전
씨네스트 직접 코딩하고 디자인해서 리뉴얼한다고 몇일씩 날새고 책상앞에 붙어 있는 절 보고 한
친구의 핀잔이 생각 나네요... !
"야 넌 뭐한다고 돈도 안되는 것 잡고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냐는.... "
그때 제 해던 말이.... 뭐 한 10년 지나면 뭐가 되지 않겠어.... 정말 무능력하게 기대만 하면서 운영해왔네요...
이까짓 광고 하나 중단 된것이 뭐라고.. 젠장.. !
![](https://cineaste.co.kr/data/member_image/ma/maccyber.gif)
문득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중
류승범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씨네스트가 자막 출처의 중심지(?)라 할 만큼
제작자막도 sub자막도 수정자막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인데
사이트를 개방형으로 계속 두면
씨네스트의 이러한 독보적인 장점이 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타 토렌트 사이트들처럼 (ex. 이토렌트, 보고보고)
회원제를 도입하고 포인트 제도를 활성화시켜
씨네스트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소속감이 들게끔 하면
사이트 방문 수가 줄어들지라도
회원 간의 결속력도 강화되고 사이트 게시판들은 더우기 활성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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