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나의 하늘 - 이해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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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하늘 - 이해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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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늘

그 푸른빛이 너무 좋아

창가에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은

제는 바다가 되고

오늘은 숲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나는 날마다

희망을 긷고 싶

땅에서 긴 두레박을

하늘까지 낸다


내가 물을 많이 퍼가도

늘 말이 없는 하늘

                  -이 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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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오원식  
마치 디빅랜드인양 나에게 이곳은 하늘입니다. 퍼가도 말이없는. 나도 하늘이고 싶다. 누군가 나에게 와서 퍼가도 아무말이 없는 그런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