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0시가 넘 은 시간에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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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가 넘 은 시간에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M 再會 3 4368 1
어제 밤 10시가 넘 은 시간에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씨네스트냐고...!
네 그렇다고 하니까.. 오드리햅번 주연의 그린맨션하고 다른 영화 한편을 이야기 하시고 영화를 구입할 수 있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간략히 설명해드렸습니다. 영화를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고...!
그런데 첫 음성에서 뭔가를 발견해 기대를 가지고 전화를 하셨던 것이 느껴졌는데 많이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인데 어렸을적 보던 영화라고... 어떻게 구할 수 없는냐고....!"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시는 회원님들 이시라면 ...
어렸을적 특정 작품에 매료되어 10번~20번 아니 그 이상 반복적으로 본 추억들이 있으실거에요..
그게 SF일수도 드라마일수도 뭐 다양하겠죠... !
그런데 세월이 지나서 돌이켜 보면 그런것들이 소중한 추억이고 또 그 추억을 기억하다보면 얽힌 여러 아련한 사연들이 떠올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전 작품들이 세월이 지나서도 사랑받는 것 같고요...!
 
전화 받고 느낀것이 신작들,,, 매일 매달 매년 공장의 레코드판 처럼 찍어내는 영화는 많고 접하기도 쉬운데 진작 세월의 흐름과 함께 고전이 되어 버린 영화는 접하기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해왔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울러 씨네스트내에서 지난 고전영화만 번역해서 올려주시는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단 생각도 들고요...(고전영화 자막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그리 많은 어필을 받는 편이 아니라서요...)
 
어째든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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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6 TrustNo1  
고전하니깐 지금은 없어져버린 메가무비 기억나네요
새록새록..
1 벨루찌  
그래도 요즘은 꽤 나오는듯하던데요 고전도...
4 방울방울  
그린맨션Green mansions은 '녹색의 장원' 이라는 제목으로 DVD로 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