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증거 스샷 - 자막 번역자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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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증거 스샷 - 자막 번역자 화면 ??

1 발작한놈 2 4468 1
[마이데일리 2006-0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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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직장인 김모씨(29)는 1일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무료 영화 파일 다운로드'라며 영화 파일이 첨부돼 있는 메일을 여러 통 받았기 때문.

김씨는 "혹시나 싶어 메일을 열어보지 않은 채 삭제하긴 했지만 영파라치 제도 시행 하루만에 이 같은 메일을 받으니 포상금을 노리고 뿌리는 마구잡이식 미끼 아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 단속의 권한을 위임받은 영화를 대상으로 불법영화파일 신고 포상제도인 일명 '영파라치(영화+파파라치)'제도가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네티즌들의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 '미끼' 던지는 악질 영파라치 등장= 김씨와 유사한 메일을 받았다는 네티즌들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영파라치 제도 시행 하루만에 영화파일이 첨부된 메일을 받았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이른바 '미끼' 메일들이 무작위로 유포돼 영파라치 제도에 무지한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끼'메일을 받았다면 열지 않고 삭제해야 영파라치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캡처화면 얼마든지 조작 가능해= '영파라치' 제도는 불법 파일로 유통되는 영화의 캡처 화면을 증거자료로 신고하면 최초 신고자에 한해 영화 예매권 2장이나 현금 1만 원 중 택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캡처화면만으로 벌금을 부가한다는 것에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캡처화면은 단순한 웹 브라우저 환경일 뿐이다. 포토샵이나 그림판 등을 이용해 조금만 손을 대도 조작이 가능하다. 또 증거자료의 조작이 쉬운만큼 악용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영파라치 시행, 심리적 위축만 있다?= 영화 파일을 공유·다운로드하는 한 커뮤니티 운영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긴 하겠지만 비공개 카페로 운영한다거나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등 '영파라치'를 피하기위한 방법들이 공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 업체 관계자도 "커뮤니티 생성과 폐쇄,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권한 설정까지 모두 운영자의 몫이기 때문에 '영파라치'를 피해가려는 움직임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하드 방식의 커뮤니티 업체들은 영파라치 제도와 관련, 권리침해 신고센터 운영, 저작권 보호 데이터베이스 운영, 자체 모니터링, 저작권 요청 들어온 파일 블랙리스트 처리 등 관련 규정에 따른 대응방침을 강화하며 이용자들의 무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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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G 고운모래  
  다운로더들은 영파라치의 신고 대상이 아닌데... 어떻게 미끼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

기자가 맞나요 ?
1 hayavie  
  진짜 기자가 맞는지  기자라면 사실을 확인하고 글을 써야지 대충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