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론소.(케톡의 기론소 님인지는 잘 모름) 님의 터키 여행중 만난 귀네슈감독과 세레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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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론소.(케톡의 기론소 님인지는 잘 모름) 님의 터키 여행중 만난 귀네슈감독과 세레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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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다고 느끼시면 쭉~스크롤바 내리시면 정리된 요약본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터키여행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이스탄불에 있습니다


터키를 15일 일정으로 돌고 있는데


일정중에 귀네슈감독님과 세레프코치님이 계시는 트라브존스포르의 연고지인 트라보존을 일정에 넣어 감독님과 코치님의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1월 24일 트라브존스포르 홈구장에서 열린 시바스포르와의 경기를 보기위해 티켓을 구입하고자 했는데 온통 터키어라 몰라서 해메고 있었더니...많은분들이 한국에서왔냐 귀네슈를아냐 FC서울팬이냐...물으면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티켓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터키에서는 아니 적어도 트라브존 안에서만큼은 아시아 대표팀은 우리 FC서울이었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던 도중에 구단사설 경호하시는 분께서 귀네슈감독님과 친분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먼저 입장시켜주시고 스타디움 구경도 시켜주셔서 좋은 경기관람을 했습니다


 


경기결과는 3:1로 승리.


 


저를 도와준 그 분께 한국에서 준비해간 우리 FC서울 머플러를 선물로 드리고 제가 가져간 우리 유니폼에 감독님 마킹된 유니폼을 보여주었더니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오시는 입구로 데려가 주겠다고 하여


따라간결과 세레프코치님과 귀네슈감독님이 나오셨습니다.


 


세레프코치님께서 나오셔서 절 보시고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우리말로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뒤이어 귀네슈감독님께서 나오시고 터키슈퍼리그 공식티비 리그티비와 인터뷰를 한후에


저와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야기도 나누던 도중 귀네슈감독님이 내일 우리 클럽하우스에 오라고 초대해 주셨습니다.


 


감독님이 영어가 서투셔서 당신이 말씀하신걸 제가 잘 못알아 들었을까봐


버스에타신후 영어하는 선수와 다시 내리셔서 저에게 다시 일러주시고 주소까지 적어주시는


그런 세세한 감독님의 마음에 다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소소한 선물을 가지고 트라브존스포르의 센터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감독님,코치님과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같이 식사도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내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트라브존의 열기가 부러웠습니다


택시며 버스며 길거리에 모든사람들이 트라브존스포르의 장갑.모자.머플러를 항상 두르고 다닙니다


우리서울도 그런날이 올수있을꺼라 믿습니다.


 


 


감독님은 30분정도 있으시다 다음 일정때문에 자리를 뜨셨고


코치님과는 1시간정도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은 자신의 이름이 마킹된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티비에나와서 호텔에 들어갈때면


다들 귀네슈귀네슈 이러고...빵집가도 하나씩 덤으로 더주시고..그래서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사람들이 알아보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 ㅋㅋㅋ


 


 


<감독님과 코치님이 말씀하신 내용 정리입니다>


까먹을까봐 다 적어왔네요.....ㅎㅎ


 


1.AFC챔피언스리그에서 정말 우승하고싶었다. 그러나 내가 이루지 못했고 서울팬들에게 아직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있다 - 귀네슈감독


 


2.청용.주영.성용의 소식을 자세히 알고있다. 앞으로도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잘 지켜볼 것이다 - 귀네슈감독,세레프코치


 


3.한국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수의 부재이다.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는 전북의 이동국이다. - 세레프코치


 


4.부상으로 오래 뛰지못한 이종민과 신인왕출신 이승렬에겐 이번 새로운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두선수도 중요함을 깨닳고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올해 결과에 따라 계속된 발전이냐 아니면 답보이냐 결정될 것이다 - 세레프코치


 


5. 허창수 구단주는 우리에게 매우 잘해주었다. 지금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 귀네슈감독


 


6. 야신코치는 1달후 호주 시드니로 갈것이다. 나는(세레프) 앞으로 서울에 자주 들릴것이다 - 세레프코치


 


7. 이번시즌 새로 영입한 김용대.최효진.현영민은 매우 잘한 영입이다 -귀네슈감독.세레프코치


 


8. 지나간 이야기 이지만 나의 마지막 시즌에 더 좋은 영입이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 귀네슈감독.세레프코치


 


9. 정조국선수의 분발을 촉구한다. 더 철저히 준비한다면 자신의 능력 100%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마음도 몸도 더 강하게 무장하여 주기를 바란다.


 


10. 아시아쿼터제를 이용하여 좋은 선수를 영입하길 바란다.


 


11.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는 서울의 팬들에게 항상 보고싶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달라 당부하셨습니다.


 


 


그외 몇가지가 더 있지만 여기까지 씁니다.




확실한것은 구단과 팬 그리고 선수 모두가 솔직해지고 하나가 될때


우리는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귀네슈감독님과 세레프코치님은 여전히 우리 팀에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우리의 선수 영입과 나가는것 그리고 새로운 감독님에 대한 소식까지 꿰뚫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트라브존스포르는 유에파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여


반드시 클럽월드컵에서 보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 약속을 지킬수있도록 정신무장 단단히하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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