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때 그 아픈 기간을 뛰어넘어서 편안해질 순 없을까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때..
아퍼하는 기간이나 시행착오 없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넘을 순 없는지 ....
그럼 그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불가능할까요...?
10 Comments
오래전이죠...
제가 십대 때인가 이십대 때인가...
어떤 우화를 하나 비슷한 두 개를 읽은 것이 있죠.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그 상처준 사람이 오랜 세월이 지나..
그 사람에게 사과를 하교 용서를 구하고자 할 때...
그 상처받은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음이 벽이라면
마음이 나무라면...
거기에 박은 못이 상처라고 한다면...
그 못을 빼도 그 못자국은 남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상처란 자국을 남기고
흉터를 남기겠죠...
아픔, 시림 등은 서서히 사라지 듯이...
상처받은 마음은
기억이란 망각의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옅어지겠죠...
하지만...그 흔적을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만큼 상처란...
살아가면서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는 것인데...
이왕이면 그 당시에
허허롭게 상처가 상처가 되지 않게 할 수 없을까?
란 질문을 재회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만약 제가 질문하신 그 부분에 대한 답을 제 나름대로 드리고자 한다면...
상처란 것은...
외부적인 사람, 사건에서 오는 것이기에...
사건이라면... 그 사건의 발생 원인을 면밀히 따져보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
라고 분석을 해보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인간이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하나...
인간도 하찮은 피조물이며 때론 짐승 보다 못할 수 있고 벌레 보다 못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란 전제를 갖고 인정하시고
모든 사건, 사람을 대하신다면...
오히려 상처 받으실 그 순간에...
초월자의 맘으로 허허롭게 오히려 웃으며 그 시간을
뛰어넘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든답니다.
결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고
가능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상 저의 개똥철학이었습니당 헤헤헤^^;;;